NCT 태용, 뒤늦게 알려진 가족사 "화랑무공훈장 받은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NCT 태용, 뒤늦게 알려진 가족사 "화랑무공훈장 받은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2024-06-06     류동호 기자

그룹 NCT의 멤버 태용이 현충일을 맞아 자신의 특별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태용은 현재 해군 국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이며, 내년 12월 14일 전역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태용은 해군복을 갖춰 입고 현충원을 찾아 한 유공자 비석 앞에서 묵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석에는 1953년 6.25 전쟁에 참전하고 1954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인의 이름과 함께 태용과 그의 친누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NCT 태용, 뒤늦게 알려진 가족사 "화랑무공훈장 받은 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 사진 = 뉴시스

태용, 내레이션으로 순국선열에 감사 전해

영상에서 태용은 내레이션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영웅들께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빛나는 내일을 선물했습니다"라고 호국영웅들을 향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태용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할아버지, 모든 가족이 존경해"

과거 한 인터뷰에서 태용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할아버지를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할아버지가 굉장히 멋있다"며 "모든 가족이 존경한다"고 말해 할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용의 할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한 용사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인물이다.

태용은 자랑스러운 가문의 역사를 이어받아 해군에 입대, 조국 수호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영상 말미에 "현충일,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