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10년간 열애설 없었던 이유가... "가족부양하며 일중독.."
오마이걸 승희, 10년간 열애설 없었던 이유가... "가족부양하며 일중독.."
2024-07-03 류동호
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데뷔 10년 차 아이돌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에서 승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워커홀릭' 아이돌의 비하인드
승희는 자신이 '워커홀릭' 아이돌이 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가족을 부양하고 있어요.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인생을 깔끔하게 살고 있고, 원하던 효도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통장을) 갖고 와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오마이걸의 숨은 공로자
승희는 오마이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의 문을 연 멤버로서의 역할도 공개했다.
그는 멤버들을 단합시키고 예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또한 "오마이걸 전곡의 코러스를 맡았다"며 그룹 내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변화하는 아이돌 문화
데뷔 10년 차를 맞은 승희는 아이돌 문화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전엔 대기실을 돌며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게 없더라. 인사를 기대했는데"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승희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하며, 피카츄, 맹구, 짱구 성대모사와 함께 MC들의 표정을 따라하는 등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어떤 사람은 탈퇴한 줄 알더라"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승희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