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10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 속보치)는 112.1로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지수 상승폭이 9월 3.1%(조정치)보다 0.4% 포인트 축소했다고 전했다. 그래도 56개월째 올라갔다.

인건비 상승분을 서비스 가격에 전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작년 10월 대폭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우편 편지배달 상승률이 대폭 줄어든 게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다.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기업간 거래하는 상품 가격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다.

내역을 보면 10월 운수·우편은 2.0% 올랐다. 이중 우편·편지 배달은 전년 대비로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9월 24.5%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또한 외항 화물수송은 4.1% 내려 전월 4.0%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항 탱커를 제외한 외항 화물수송에선 운임에 포함된 연료유 가격이 상승한 작년 동월의 반동 요인이 컸다.

각종(諸) 서비스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3.5% 올랐다. 전월 3.3% 상승에서 확대했다.

이중 숙박 서비스는 18.1% 올라 상승률이 전월 11.1%를 훨씬 웃돌았다.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 폐막을 앞두고 몰려든 수요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가 재차 강세를나타냈다.

인건비를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4.5% 오른 정보통신이 3.0% 상승했다.

조사 품목 가운데 생산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고인건비율 서비스)은 작년 동월보다 3.0% 올랐다. 9월 3.4% 상승에서 감속했다.

저인건 비율 서비스는 2.4% 상승해 전월과 같았다.

조사 대상 146개 품목 중 가격이 오른 건 109개, 내린 게 20개이다. 그 차이는 89개로 전월 98개에서 9개 줄었다.

일본은행은 "앞으로 중국 여행객 감소가 숙박 서비스 등 인바운드 수요 증대로 강세를 보인 서비스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며 "11월과 12월 데이터에 여파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에 관한 발언을 하면서 중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인 방일 예약에 취소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 당국이 일본 방문 자제를 요구했다.

首相の存立危機事態を巡る発言で日中関係が急速に悪化し、調査対象先からは今後宿泊キャンセルが出ることへの懸念の声が出ており、日銀担当者は宿泊サービスの価格動向を注目点に挙げた。

또한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 원자재와 해운 시황 등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일본은행은 지적했다.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9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 속보치)는 11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지수 상승폭이 8월 2.7%보다 0.3% 포인트 가속했다며 4개월 만에 3%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55개월 연속 올라갔다.

인건비 상승분을 서비스 가격에 전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기업간 거래하는 상품 가격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다.

내역을 보면 9월 각종(諸) 서비스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3.2% 올랐다. 전월 3.0% 상승에서 확대했다.

이중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수요가 견조하고 인건비 등 코스트 상승을 가격에 반영하는 숙박 서비스 가격은 11.1% 뛰었다.

인건비를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3.7% 오른 정보통신이 2.8%, 노동자 파견 서비스는 3.1% 각각 상승했다.

운수-우편은 3.6% 올라갔다. 이중 우편요금 인상으로 우편·편지 배달이 24.5% 급등했다.

도로화물 운송이 연료비 인상으로 2.7%, 부동산 2.2% 각각 올랐다.

조사 품목 가운데 생산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고인건비율 서비스)은 작년 동월보다 3.3% 상승했다. 8월과 보합세이나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저인건 비율 서비스는 2.4% 상승했다. 전월 2.1%(조정치)에서 가속했다.

조사 대상 146개 품목 중 가격이 오른 건 114개, 내린 게 18개이고 보합은 174개다.

일본은행은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인건비와 노무비, 물류비 등을 가격 전가하는 움직임의 지속성과 인바운드를 포함한 인적 이동 회복, 서비스업 전망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 원자재와 해운 시황 등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일본은행은 지적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모두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