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네일아트, 파리 올림픽 메달의 비결?
화려한 네일아트, 파리 올림픽 메달의 비결?
2024-08-08 류동호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손톱이 새로운 화제로 떠올랐다.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다채로운 네일아트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외적 관리가 실제 경기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2024 파리올림픽 선수들의 네일아트 열풍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여자 육상 100m 은메달리스트 샤캐리 리처드슨, 남자 육상 100m 금메달리스트 노아 라일스, 루마니아 탁구 선수 버나데트 소치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화려한 네일아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수촌 인근에 마련된 무료 미용실에서는 네일아트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링, 스킨케어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선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일아트와 경기력의 상관관계
일각에서는 긴 손톱이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 연구소의 심리학 책임자인 다니엘 애덤스 노렌버그 박사는 "손톱 관리가 운동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자신감 향상의 비결
여성 미용·건강 관련 잡지 편집자 이사벨 네벳은 "손톱 관리를 받은 후 더 강력해진 기분은 모든 여성 피트니스 팬이 공감할 것"이라며 네일아트가 주는 심리적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운동화를 신은 후 헬스장에서 조금 더 빨리 달리는 경험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