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무더위에 주말 3경기 만원 관중, LG 최다 매진 기록..." 뜨거운 현장 열기
KBO리그 "무더위에 주말 3경기 만원 관중, LG 최다 매진 기록..." 뜨거운 현장 열기
2024-08-17 류동호
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팬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주말 KBO리그 5경기 중 3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만375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LG의 올 시즌 17번째 홈경기 만원 관중으로, 2012시즌의 16회 기록을 넘어서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 시작 1시간 15분 전인 오후 4시 45분경 이미 전 좌석이 팔려나가 LG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역시 2만2758명의 관중이 입장해 만원 사례를 이뤘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하며 부산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도 2만3000명의 관중이 몰려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SSG는 이번 시즌 들어 5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인천 지역 야구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