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전 남편 진화, SNS 통해 근황 공개하며"새 날" 글 남겨.. 무슨 의미?
함소원 전 남편 진화, SNS 통해 근황 공개하며"새 날" 글 남겨.. 무슨 의미?
2024-08-17 류동호
탤런트 함소원(48)과 전 남편 진화(29)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17일, 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날"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화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6일 "함소원이 때렸다"며 공개했던 상처 입은 얼굴과 달리, 이번 사진에서는 상처가 모두 회복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전날 진화와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2022년 12월경 이혼했다고 고백한 것. 함소원은 "지난해 이혼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딸이 있어서 못 헤어지겠더라. 99% 딸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이 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진화씨와 나, 둘 다를 원한다"며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 역시 아직도 진화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이혼 결심 이유에 대해 "혜정이 앞에서 너무 싸움을 많이 해 이혼을 생각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아직 남편과 완전히 헤어졌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고 말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8년 결혼해 같은 해 딸 혜정을 얻은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해 4월 이혼 발표 후 6시간 만에 번복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