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슈투트가르트 떠나 우니온 베를린 임대 이적 결정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떠나 우니온 베를린 임대 이적 결정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

2024-08-27     류동호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는 정우영(25)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우영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번 계약으로 정우영은 1년 동안 베를린 소속으로 2024~2025시즌을 뛰게 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정우영. (사진=우니온 베를린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유럽 무대에서의 꾸준한 도전

인천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과 인연을 맺으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의 여정은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2023년 슈투트가르트로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정우영은 2023~2024시즌 동안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향한 결단

주전 경쟁에서의 어려움을 겪던 정우영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베를린 임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022~2023시즌 리그 4위의 돌풍을 일으켰던 베를린은 지난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어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우영의 포부와 베를린의 기대

베를린의 새 식구가 된 정우영은 "베를린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나 자신을 보여주고 발전할 좋은 기회"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난 이미 팬들의 열정과 경기장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해 베를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우니온 베를린은 오는 31일 장 파울리와의 홈 경기로 리그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