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구속 "열두 곳 게임장 개설"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구속 "열두 곳 게임장 개설"

2024-09-03     류동호

배우 한소희의 모친 신모씨가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울산과 원주 등지에서 12곳의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구속 "열두 곳 게임장 개설" / 사진 = 뉴시스

도박 사이트 총판 역할 및 바지사장 활용

신씨가 개설한 불법 도박장에서는 손님들이 그녀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한 후 바카라 등의 도박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신씨는 바지사장을 앞세워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친의 전과 및 한소희와의 관계

TV조선은 신씨가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으며, 사기 등의 전과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소희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고등학교 때 모친이 있는 울산으로 전학을 갔지만, 여전히 할머니와 함께 살았으며, 졸업 후 상경한 이후로는 모친과의 왕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희, 과거 모친 '빚투 논란'에 사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소희는 4년 전 모친의 '빚투 논란'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자식된 도리로 일부 빚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소희는 또다시 모친으로 인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배우 본인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