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오래된 친구는 날 정리하지 않기를..." 의미심장 SNS 글 화제

고현정 "오래된 친구는 날 정리하지 않기를..." 의미심장 SNS 글 화제

2024-09-27     류동호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해 화제다. 27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일상 속 소소한 실패들과 함께 깊이 있는 바람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고현정은 "달갈반숙에 조금 실패. 오래된 책 정리 실패. 오래된 사전들 정리 실패"라고 적으며 일상 속 소소한 실패들을 나열했다. 이어 그는 "오래된 친구는 날 정리하지 않기를, 실패하기를, 진심"이라고 덧붙여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현정. (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26.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삶은 달걀과 책들, 일상 속 고현정의 모습 담아

고현정은 이 글과 함께 삶은 달걀과 자신의 손때가 묻은 책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그의 일상 속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주며, 글의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에서 연기 베테랑으로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의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은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고현정은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등 다양한 히트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계에서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을 통해 활약했다.

고현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27.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새로운 도전, '나미브'와 '사마귀' 출연 예정

고현정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에서 고현정은 해고된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아,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려운)와 함께하는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에는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TV 새 드라마 '사마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베테랑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고현정이 이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