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먹먹합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연예계 추모 이어져

"가슴이 먹먹합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연예계 추모 이어져

2024-12-29     류동호
왼쪽부터 장윤정, 조세호, 박지윤. / 사진 = 뉴시스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연예계 스타들이 잇따라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가수 장윤정과 MC 도경완 부부를 비롯해 MC 박지윤, 개그맨 조세호, 강재준 등 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미국에서 여행 중이던 박지윤은 "모두 들뜬 기분으로 떠나셨다 돌아오는 길이셨을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배우 이청아와 MC 김나영, 개그우먼 이영자 등은 예정된 유튜브 콘텐츠 게재를 연기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MC 장성규, 최희, 가수 테이, 박군, 모델 변정수 등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18분 기준 총 181명의 탑승객 중 151명이 사망했으며, 승무원 2명(22세 남성, 25세 여성)만이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됐다. 탑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