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 14년만에 폭발한 이유는?

김대호 아나운서, 14년만에 폭발한 이유는?

2025-01-13     류동호
MBC TV 예능물 '푹 쉬면 다행이야'가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MBC TV '푹 쉬면 다행이야' 제공) 2025.01.1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14년 차 베테랑 아나운서 김대호가 방송 사상 처음으로 분노를 폭발한다. 13일 오후 9시 방송에서 공개될 이 장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욱과 곽윤기는 0.5성급 무인도 운영에 일꾼으로 참여한다. god 박준형, 정호영 셰프, 김대호와 함께하는 이들의 무인도 생활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다운 능숙함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두 사람은 예상 밖의 '허당미'를 선보인다.

결정적으로 오상욱은 해루질에 필수적인 양동이를 엎어버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다. 이어지는 '곽앤욱'의 연이은 실수에 결국 온화한 성격의 김대호마저 폭발하고 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승훈 아나운서는 "김대호가 화를 내는 건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 붐, 최예나, 오승훈이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무인도 생활을 지켜보며, 안정환은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오승훈에게 구상권 청구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