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썼던 000 아들, 800만뷰 뮤직비디오 스타 됐다
"죽고 싶다" 썼던 000 아들, 800만뷰 뮤직비디오 스타 됐다
2025-01-13 류동호
13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코미디언 김지선이 둘째 아들의 특별한 성장기를 공개했다. 네 자녀의 엄마로서 네 번의 사춘기를 겪은 그는 특히 둘째 아들과의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김지선은 "둘째 아들이 어느 날 '죽고 싶다'고 벽에 써놓았더라. 학교도 안 다니겠다고 하고 속을 많이 썩였다"면서도 "남편이 아들의 말을 다 들어주고 위로해주며 현명하게 대처했다"고 털어놨다. 부모의 믿음과 기다림 끝에 아들은 현재 래퍼 '시바(SIVAA)'로 성공적으로 데뷔, 뮤직비디오 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극 '사랑해, 엄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혜련, 김효진도 함께해 각자의 육아 스토리를 나눴다. 조혜련은 18세까지 사춘기를 겪은 아들이 대학생이 되어 자신의 강연을 듣고 "엄마 너무 멋있었어"라고 말해준 감동적인 순간을 눈시울 붉히며 전했다.
김효진은 44세에 얻은 늦둥이 딸의 극적인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자궁근종으로 인한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 제왕절개로 출산했던 그는 "딸이 태어나면서 근종까지 제거할 수 있었다"며 아이의 탄생이 가져다 준 특별한 선물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