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일본 진출 이유 직접 밝혀...
[기사 요약 3줄] 심은경, MBC '놀면 뭐하니?' 출연해 일본 진출 배경 최초 공개 어릴 때부터 일본 활동 희망했으며, 음악과 밴드 활동에 대한 꿈 있었다고 밝혀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한일 촬영 현장 차이점도 공유
2025-02-15 류동호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심은경이 일본 진출 배경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심은경은 "어릴 때부터 일본 활동을 너무 하고 싶었다"며 "원래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일본에서 밴드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좋은 기회로 현재의 일본 소속사를 만나게 되면서 배우로서의 일본 활동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심은경은 '써니'(2011)를 시작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수상한 그녀'(2014)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한국 영화계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그는 영화 '신문기자'에서 일본인 기자 역을 맡아 외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심은경은 한일 양국의 영화 제작 현장 차이점도 공개했다. 한국 영화가 보통 3~4개월의 촬영 기간이 필요한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신문기자'를 20일 만에, '블루아워'는 2주 만에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동백정원'(2021), '7인의 비서'(2022) 등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