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저작권, 비욘드뮤직서 일부 매입

[기사 요약] 비욘드뮤직, BTS '버터' 저작권 일부 지분 매입 성공 '버터', 스포티파이 일일 최다 스트리밍 기록 및 빌보드 '핫100' 10주 1위 기록 보유 작곡가 스티븐 커크와의 협력으로 저작권 거래 성사

2025-02-18     류동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는 2020년 8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에 이은 BTS의 두 번째 영어 곡이다. 2021.05.21. / 사진 = 뉴시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 저작권 일부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음악 지식재산권(IP) 전문 기업 비욘드뮤직은 18일 '버터'의 저작권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곡이다. 2021년 5월 공개 당시 스포티파이에서 역대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기록을 세워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스포티파이 '빌리언 클럽'에도 진입했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무려 10주간 정상을 지키며 K팝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 곡은 세바스티안 가르시아, 제나 앤드류스를 비롯해 총 7명의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BTS의 리더 RM도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 팝음악의 트렌드에 맞춰 여러 작곡가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2021년에 설립된 비욘드뮤직은 이번 거래를 작곡가 스티븐 커크와의 협력을 통해 성사시켰다.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3만 5천곡 이상의 저작권을 보유한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세계적인 메가 히트곡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