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자녀 라이딩 영상 비공개 전환...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여파?
기사 요약 3줄: 배우 한가인, 자녀 라이딩 일상 담은 유튜브 영상 4개월 만에 비공개 전환 15시간 동안 자녀 등하교·학원 케어 모습 담겨, 자녀 관련 악플 우려로 비공개 결정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 화제 이후 한가인 영상도 재조명
2025-02-25 류동호
배우 한가인이 자녀들의 일상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해 화제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 영상은 공개 4개월 만인 25일 비공개 처리됐다. 제작진은 "자녀에 관한 악성 댓글이 늘어나 아이들 보호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1남 1녀를 둔 한가인의 하루는 '슈퍼맘'의 모습 그대로였다.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그의 일과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첫째 딸의 등교부터 둘째 아들의 유치원 등원까지, 15시간 동안 쉼 없는 '라이딩'으로 이어졌다. 차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8만 원대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는 모습도 담겼다.
특히 한가인은 "아이들이 원치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며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는다"는 교육관을 강조했다. "일을 줄여서라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 노력한다"는 그는 "어제도 아들이 유치원을 가지 않겠다고 해서 오락실 데이트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한가인의 일상도 재조명됐다. 이수지는 명품 패딩과 가방을 착용한 채 '제이미 맘'으로 변신해 4세 딸의 학원 라이딩을 선보였고, 차 안에서 김밥 한 줄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과 제기차기 과외 선생님을 섭외하는 등 과도한 사교육 열풍을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