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관광객에 여행지원금 최대 8만원 지원... "SNS 인증하면 OK"
영광군, 개별관광객 유치 위한 여행경비 지원사업 실시 2~5명 단위 관광팀 대상, 소비금액별 최대 8만원까지 지원 SNS 인증 필수, 주요 축제 기간 제외...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
2025-03-11 류동호
전라남도 영광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개별관광객들의 여행경비를 직접 지원하는 '개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영광을 찾는 관외 거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2명에서 5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관광팀이 지역 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SNS에 인증하면 소비금액에 따라 차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단계별로 나뉘어 있다. 영광에서 7만원 이상 소비 시 3만원, 10만원 이상 소비 시 5만원, 15만원 이상 소비하면 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불갑산상사화축제, 법성포단오제, 영광찰보리어울마당, E모빌리티엑스포 등 주요 축제 기간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여행 5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여행을 마친 후에는 15일 이내에 지급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