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5개 자원순환가게 운영 시작... 페트병 1kg당 360원 보상
고양시, 15개 자원순환가게 18일부터 주 3회(화·수·목) 운영 시작 스마트 전자저울과 모바일 연동으로 실시간 데이터 관리 및 편리한 보상 시스템 구축 투명페트병, 알루미늄캔 등 품목별 차등 보상, 2000포인트 이상 시 현금 인출 가능
2025-03-18 류동호
경기도 고양시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18일부터 '2025고양 자원순환가게' 15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자원순환가게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에 각각 5개소씩 총 15개소가 설치되어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스마트 전자저울과 모바일 연동 기기를 도입해 정확한 계량은 물론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보상은 품목별로 차등 적용된다. 투명페트병은 1kg당 36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으로 가장 높은 보상이 책정됐다. 기타플라스틱, 철 캔, 종이팩(일반팩, 우유팩)은 각각 100원으로 보상해준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수퍼빈 모아'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2000포인트 이상부터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여기에 탄소중립포인트도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