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 고위험 스토킹 피해자 맞춤형 경호 시작

2025-04-08     류동호
경산경찰서, 피해자 맞춤형 민간경호 실시 (사진=경산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경산경찰서가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8일 발표에 따르면, 보복 우려가 높은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민간경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경북경찰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고위험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민간경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각 피해자마다 2명의 전문 경호인력이 배치된다. 경호 기간은 10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스토킹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신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경호 대상자 선정과 총괄 관리 역할을 담당하고, 민간경호업체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경호 업무를 수행하는 체계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