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 자궁경부암 투병 중 건강 상태 호전..."난소 낭종 크기 반으로 줄어"

2025-04-09     류동호
초아. (사진=초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9.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5·본명 허민진)가 최근 건강 상태에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초아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강 상태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초아는 "병원 전원으로 지친 오전"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병원에서 찍은 셀카를 게시했다. 사진 속 그녀는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으며, 이를 본 한 팬이 "어디 아픈 거 아니죠?"라고 걱정스러운 댓글을 남기자 곧바로 상황을 설명했다.

초아. (사진=초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9.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초아는 "오전에 병원이라고 해서 다들 걱정을, 아픈 거 전혀 아니고 담당 선생님 따라서 난임 센터를 옮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오히려 오늘 초음파에서 왼쪽에 있었던 난소 낭종 크기가 반으로 줄었다고 하더라. 소리 질러"라며 기쁨을 표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해 10월 초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며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작년 5월 행복한 신혼 1년 차. 산전 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 그날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한편,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