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고역·용두역세권에 주거·문화·생활 복합 거점 조성

2025-11-26     류동호
사진 = 뉴시스


서빙고·용두역 개발이 확정돼 서빙고역 일대에 136세대 주거 복합 시설, 용두역에 417세대 문화 복합 시설이 조성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빙고역·용두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서빙고역세권인 용산구 용산동6가 69-167번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40층 규모 주거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총 136세대(공공 임대 20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어르신 돌봄 수요를 고려해 데이케어센터를 공공 기여 시설로 설치한다. 공공 임대 주택 공급으로 지역 주민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주변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공개 공지를 광장 형태로 구성한다. 지상 3층에는 조경 시설, 주민 공동 시설, 전망 공원을 함께 배치한다.

용두역세권인 동대문구 용두동 33-1번지 일대에는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로 3개동 417세대(공공 임대 9세대, 민간 임대 68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문화·집회 시설 등 공공 기여 시설과 근린 생활·업무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한다.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 인근으로 청량리·왕십리 광역 중심권에 위치한 입지를 활용해 주거·문화·상업·업무·근린 생활 시설 등 기능을 담은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500석 규모 공연장을 신설해 구청 광장과 공개 공지·용두공원이 연결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빙고역, 용두역 개발이 확정되며 한강 생활 주거 축과 동대문 문화 거점 조성이 본격화됐다"며 "도심 정주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