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연극 무대서 공황장애 발병... 심장병인 줄 알았다"

진서연 "연극 무대서 공황장애 발병... 심장병인 줄 알았다"

2024-05-10     류동호
진서연 "연극 무대서 공황장애 발병... 심장병인 줄 알았다" [ 신상출시 편스토랑 갈무리 ] / 사진 = 뉴시스

배우 진서연이 연극 무대에서 공황장애를 겪은 후 우울증까지 앓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진서연은 연기 도중 겪은 힘든 시기에 대해 고백했다.

진서연 "숨이 안 쉬어지더라... 심장병인 줄"

진서연은 "연극 첫 무대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숨이 안 쉬어지더라. 심장병인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연출의 조언으로 병원을 찾은 진서연은 공황장애와 심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에너지 낮은 삶 "밝은 사람들이 행복할 거라 믿지 않았다"

진서연은 "난 항상 에너지가 아주 낮은 상태였다. 에너지가 좋고 밝은 사람들이 진짜 행복할 거라고 믿지 않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치료를 받던 그에게 전환점이 된 것은 남편과의 만남이었다.

긍정 에너지 전하는 남편 덕에 행복 찾아

진서연은 "남편은 맨날 행복하다는 거다. 내 옆에 있는 남편이 매일 행복하다고 하고 긍정적이고 나한테 좋은 에너지를 주니까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그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을 만난 후 삶의 에너지가 달라졌다는 그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딛고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