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하여 이범석 청주시장이 검찰에 소환되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청주시가 미호강 임시제방 관리에 소홀했는지, 참사 당일 금강홍수통제소로부터 경고를 받고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다.이 시장은 해당 지하차도가 충북도 관할이라며 시청의 책임을 부인했으나, 하천법상 제방 관리는 지자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김영환 충북지사에게도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충북도는 당시 행복청으로부터 수차례 미호강 범람 위험 신고를 받았음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최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홍 시장은 27일 연이틀 축구협회를 싸잡아 질타했다.그는 "전력 강화위원장이 면접 명목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대신 약속대로 정몽규 회장과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역사적인 대참사를 초래해 놓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뭉개고 자리 보전에만 급급한 태도"라며 축구협회의 행태를 신랄하게 꼬집었다.홍 시장은 "이대로 계속 죽치고 뭉개다가는 결국 참담한 최후를 맞게 될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배우 강훈이 김종국 감독에게 거침없는 반란을 일으켰다.21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지난 '제1회 풋살 런닝컵'의 우승팀인 'FC 꾹'의 감독 김종국과 선수 송지효, 강훈, 마선호가 다시 뭉쳐 우승 수성에 나선다. 그러나 초반 훈련에서 김종국 감독이 "우리는 컨디션이 안 좋아도 이긴다"며 자신감을 보였던 것과 달리, 점차 과열된 분위기 속에 워밍업 훈련 강도가 높아지자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강훈은 "전술이 딱히 없는 것 같다"며 불만을 터뜨리더니 급기야 "형이 직접 뛰어 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전 위원장을 '역대급 참패'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더 이상 우리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자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라고 혹평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그를 따르는 이들을 향해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신나간 배알없는 짓"이라고 일갈했다.이어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정치적
서울 금천구에서 개최되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 대회는 1만원의 저렴한 참가비로 기념품은 물론, 완주와 무관하게 수육과 막걸리까지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10㎞와 5㎞ 코스 중 선택 가능하다.참가 신청은 23일부터 선착순 950명을 받는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회 정보가 확산되면서, 달리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수육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대회 후기와 함께 삼삼오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김보협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사과 발언이 진정성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국민 앞에서는 사과하지 않고 비공개 회의에서만 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1919년 3월 1일 자기 방 이불 속에서 '만세' 3창하면 그게 만세독립운동인가"라는 비유를 들며, 윤 대통령의 사과 방식을 꼬집었다.그는 "이는 마치 '바이든' 발언 논란 때 대통령실이 '날리면'이라고 해명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진정성
서울 강남에서 충격적인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40대 남성 A씨는 가상자산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둔기로 폭행하고 현금 5억 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44분경 강남구 삼성동의 한 장소로 피해자를 불러냈다.이후 그는 피해자의 머리와 얼굴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다행히 피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범행 후 A씨는 현금 5억 원을 가지고 달아났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하루 만에 검
대구시장 홍준표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역대급 참패를 겪은 것과 관련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홍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총선 기간 내내 대권놀이 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직격했다.홍 시장은 "이번 선거는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선거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번 속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0일 오전 4시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가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특히 B씨는 나체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더했다.현장에는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이 발견됐으며, 속옷에는 혈흔이 묻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B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얼굴과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폐쇄회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광주 북구종합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는 개표사무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졌다.30년 만에 다시 도입된 수검표 절차로 인해 사무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개표가 시작된 지 두 시간이 지나자 사무원들은 투표용지를 한 장씩 꼼꼼히 살펴보며 분류 작업에 몰두했다. 하지만 일부 사무원들 사이에서는 "이걸 일일이 다 확인해야 하나"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사무원은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손도 빨라지지 않을까?"라고 말했지만, 동료들의 시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개표소 주변
대전에서 신협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3900만원을 강탈한 뒤 베트남 다낭으로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5년형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이에 검찰 또한 반박 항소를 제기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A씨(48세)는 도박으로 발생한 빚을 갚기 위해 계획적으로 강도 행각을 벌였으며, 범행 후에도 계속해서 도박을 일삼다가 해외로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이러한 불량한 범행 후 정황을 근거로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하며, 더 무거운 형량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반면, A씨 측은 양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민주당의 투표소 대파 반입 금지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그는 부산 사하구 햇님공원 앞 지원유세에서 "민주당은 대파를 흔들면서 희화화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정치를 조롱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한 위원장은 "그런 식이라면 일제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를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는 것이냐"며 민주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그는 물가 안정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물가 잡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
최근 필리핀 세부 고급 주택가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현지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인 무장 강도 3명이 한국인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막대한 금품을 강탈한 뒤,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4일 현지 매체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 30분경 최모(47), 김모(45), 김모(49)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이 권총으로 무장하고 피해자 집에 침입했다. 이들은 피해자를 총으로 위협하며 약 6억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강탈한 것으로 전해졌다.강도 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한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도주극까지 벌인 김길수(37)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4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피고인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고, 미리 최루액을 준비한 후 현금을 갖고 나온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분사하는 수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더구나 경찰 조사 중 일부러 숟가락을 삼킨 뒤 병원에 이송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재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의 도발이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 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종우 한국
최근 일본인 사이에서 야구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를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는 풍조에 반발하는 신조어 '오타니 해러스먼트(大谷ハラスメント)’가 탄생했다. 일본 주간현대는 올해 2월 말부터 해당 신조어가 확산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하라’는 해러스먼트(harassment)의 약자로, 괴롭힘을 뜻한다. 일본에선 갑질을 '파워하라(power harassment)’라고 일컫듯, 오타니하라는 오타니에게 관심 없는 사람들도 끊임없이 오타니에 관한 컨텐츠에 노출돼 염증을 느낀다는 뜻이다. 한 20대 여성은 주간현대와 인터뷰에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수사 정보와 개인정보를 경찰 내부망에 접속해 알아낸 뒤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 등)로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 A 경위를 체포했다.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피의자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한편 두사람 간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초 층북청 소속의 한 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던 중 현직 경찰이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첩보를 입수, 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소상공인과 동료 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며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 2억원 상향 조정·자영업자 육아휴직제 도입 등의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열린 유세 일정에서 "4월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되면 좋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밝혔다.그는 이날 구체적으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연 매출 8000만원→2억원 상향조정 ▲손실보상 지
중국에서 쇼핑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체 관광객을 매장에 억류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결국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서 관련된 업체들에 처벌을 내렸다.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더 페이퍼)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전날 SNS에 공유됐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남부 윈난성 시솽반나(西雙版納, Xishuangbanna)로 알려졌다. 영상엔 "여기는 라텍스 매트리스를 파는 곳이다. 정오에 한 팀이 왔는데 지금까지 나가게 해주지 않는다. 37명이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여성의 목소리가
개혁신당은 조해진 국민의힘 김해을 후보의 '내각 총사퇴' 언급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인성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삭발쇼'라도 할 기세"라며, 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조폭에 비유했다.정 대변인은 "수틀리니 보스에게 칼을 겨누는 '비열한 거리'의 조폭들처럼, 민생파탄의 공범들이 수틀리니 대통령에게 칼을 겨누는 비열한 의원들"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그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쇼를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해줄리 만무하지만, 하더라도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