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배우 판빙빙(44)이 최근 대만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그의 수상 소식이 잇따라 삭제되며 중국 당국의 '판빙빙 지우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대만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음악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금마장에서 영화 '지모(地母)'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말레이시아 장지안 감독이 연출한 지모에서 판빙빙은 1990년대 말레이시아 농촌을 배경으로 남편을 잃고 자녀들을 홀로 키우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했다.
대만이 미국·영국·호주 3국 간 안보 동맹체인 '오커스(AUKUS)'의 2단계 협력인 '필러2'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중국 관영 매체가 이를 '기회주의적 행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호주 주재 대만 대표부 격인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의 쉬유뎬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정부는 오커스의 '필러2' 계획에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오커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안보 협의체로, 1단계인 '필러1'에서는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최소 3
러시아는 2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과 관련해, 미·러 정상이 합의한 핵심 내용이 문서에서 빠질 경우 수용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미·러 앵커리지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이해에 기반한 것”이라며 “문서에서 앵커리지 합의의 문자와 정신이 지워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앵커리지 회담은 지난 8월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2011년 애플의 최고경영자가 된 팀 쿡은 애플의 시가총액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쿡은 올해 65살이 됐으며 이는 보통의 경영자들이 은퇴를 고려하는 시기다.이에 따라 분석가와 투자자들, 애플 관측통들이 쿡의 후계자가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는 그러나 대부분의 삶을 애플에 바쳐온 쿡이 앞으로도 한동안 회사에 머물고 싶다고 말해왔으며 여전히 정력적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쿡이 애플을 떠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종전 합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25일(현지 시간) 액시오스가 보도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액시오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종식 조건에 관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합의를 확정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른 시일 내 회담을 원한다고 밝혔다.그 시기를 "가능한 한 빨리"라고 언급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역사적 사명을 계속하는 데 도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양국 프로축구팀이 대결을 펼쳤다. 팬들간 불미스러운 마찰에 대비해 양국 모두 안전 관리에 집중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는 25일 중국 청두의 봉황산 스포츠 공원 축구 경기장에서 청두 룽청(중국)을 상대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스테이지 원정 5차전을 치렀다.삼엄한 경비 속에서 열렸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으로 자칫 팬들간 충돌을 우려했다.일
수단 내전의 격전지인 서부 북 다르푸르 주의 엘파셰르 시에서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약 한달 전에 도시를 점령한 이후로 무려 10만 6000명의 주민들이 도주했다고 유엔구호기관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대부분의 피난민들은 엘파셰에서 40km 거리의 타윌라 지역에 있는 여러 난민 수용소 등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OCHA는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타윌라의 OCHA 협력기관에서도 난민의 폭증으로 심각한
이스라엘에서 한 10대 소년이 300m 높이의 크레인 구조물에 올랐다가 약 9시간 만에 구출되는 일이 있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5세 소년이 36층 높이 마천루 옆에 설치된 크레인에 올라 약 300m 상공에서 고립됐다.행인의 신고로 인해 약 9시간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소년은 자정 무렵에 구조물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소년은 신발을 신지 않았고, 안전장치 없이 맨몸으로 있었다. 어떤 방법으로 구조물에 올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영국·프랑스 주도로 결성된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 보장 참여국 모임인 '의지의 연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5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의지의 연합' 화상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성명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의지의 연합'에 참여하는 35개국 정상·대표, 유럽이사회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27일 ( 11월의 4번째 목요일)을 앞두고 전국적인 귀성 인파와 여행객들이 이번 주 초부터 시작된 여행을 좀 더 신중히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텍사스 휴스턴 일대에서 주 초에 두 차례나 토네이도가 엄습해 무려 100채 이상의 주택들을 파괴했고, 전국 각지의 폭풍과 폭우 등 기상 상황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휴스턴 근교의 사이프러스 신도시 부근에서 인부들과 함께 부러진 나무가지와 파괴된 주택의 잔해물 등을 치우고 있던 46세의 주민 ( 베크)은 "우리집 지붕의 뒤쪽 절반이 날아가
애플이 14년 만에 삼성으로부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5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 성공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말까지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애플은 전년 대비 1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를 통해 애플이 시장 점유율 19.4%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정상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튀르키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양국 간 직접 회담을 자국에서 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라하네틴 두란 튀르키예 대통령실 두란 국장에 따르면 공보국장은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날 화상으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의지의 연합'은 영국·프랑스 주도로 결성된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 보장 참여국 모임이다.이날 화상 회의에는 35개국 대표가 참석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신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세 나라의 고위급 대표가 25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회담을 갖고 가자 정전협정의 확실한 이행과 정전을 방해하는 각종 장애 요소 제거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이집트의 알 카헤라 뉴스 전문 채널이 보도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이집트 정보국의 하산 라샤드 국장, 카타르 총리겸 외무장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빈 하심 알-타니,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칼린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해서 가자 정전협정의 성공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TV는 보도했다.참석자들은 정전 감시 기구인 이스라엘의 군-민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군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부당한 명령은 거부해야 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내놓은 민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행위를 반역행위라고 규정한 후, 국방부에 이어 FBI도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칼을 뽑아든 모양새다.엘리사 스톨킨(민주·미시간) 미 상원의원은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지난밤 FBI 대테러부서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영상에 대한 대응으로 저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단의 도시 라파 시의 한 땅굴 거처로 부터 나오던 무장 세력 5명을 사살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군부대가 그 지역을 수색하던 중 무장한 남성 5명이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제거했다"고 밝혔다.이를 인용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 이번 사살은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 점령지역을 표시하는 옐로라인의 동쪽, 이스라엘군 작전 구역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죽은 5명은 라파시내 동부의 지하 땅굴 속에 아직도 갇혀 있는 수 십명의 하마스 전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자이르 보우소나루(70) 전 대통령에게 선고된 징역 27년형의 즉각 집행을 명령했다. 전직 대통령이 민주주의 전복 시도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것은 브라질 역사상 처음이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패배 후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최종 항소를 제기하기 않기로 하자, 해당 판결을 확정 판결로 처리하고 형 집행을 개시하라고 결정했다.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 모의, 민주주의적 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를 러시아로 직접 보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협상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 시간) 밝혔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지난 일주일간 우리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에 관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면서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28개 조항의 평화 계획은 양측 추가 의견을 반영해 세밀히 조정됐고, 오직 몇가지 쟁점만 남아있다"고 전했다.이어 "이 평화 계획을 마무리하려는 희망을 갖고, 저
독일 쾰른 본 공항에서 항공편을 놓친 두 남성이 비행기를 잡겠다며 활주로로 뛰어드는 사건이 벌어졌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독일 매체 바츠(WAZ) 등에 따르면 28세와 47세 남성은 지난 21일 오후 9시 33분께 위즈에어(Wizz Air) 항공편 탑승에 실패한 뒤 루마니아행 항공기를 따라잡으려고 보안 구역을 이탈해 활주로로 진입했다.당시 해당 항공기는 붉은 경고등이 켜진 채 엔진을 가동하며 이륙을 위해 유도로를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활주로에 뛰어든 두 남성은 조종석을 향해 손짓하며 탑승 의사를 나타내는 듯한 행
㎏ 미국에서 장기간 방치된 변비가 결국 장 폐색으로 이어져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족 측은 "경고 신호를 무시했다"며 그가 생활하던 시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바제타 타운십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던 제임스 스튜어트(40)는 지난해 11월15일 사망했다. 지적·발달장애가 있던 그는 꾸준한 감독과 돌봄이 필요한 상태였으며, 특히 평소 변비가 심해 소화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유족 측은
2주 전 출소한 성범죄자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 의사로 위장해 침입한 뒤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범죄로 두 차례 징역형을 산 아벨 카이 글라(25)는 지난 19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오렌지우드 초등학교에 침입했다. 그는 의사 행세를 하며 "진찰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해 여학생을 아무도 없는 교실로 유인했다.블라는 여학생에게 다가가 신체 일부를 밀착시키며 "금방 끝난다"고 말한 뒤, 어깨·등·옆구리 등에 손을 집어넣어 수차례 추행했다.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