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상 밖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지난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던 최민정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165를 기록, 5위에 그쳤다. 이 종목 우승은 1분28초641을 기록한 벨기에의 하너 데스멋이 차지했고,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1분28초929)와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르(1분28초991)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20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동계아시안게임 역사를 새로 썼다. 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43초01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날 경기는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무대였다. 김길리(성남시청)가 43초01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이소연(스포츠토토)이 43초023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시상대를 한국 선수들로
한국 레슬링의 간판스타 류한수(36)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27일 대한레슬링협회에 따르면, 류한수는 최근 심해진 목 부상으로 인해 현역 선수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앞으로 전주대학교 코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2010년대 한국 레슬링을 대표했던 류한수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13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세계선수권 은메달과 아시아레슬링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2017년 세계선수권과 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을 마치고 22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배드민턴 대표팀. 평소와 달리 많은 취재진이 입국장을 가득 메웠다.관심은 온통 안세영(삼성생명)과 코치진 사이의 불화설에 쏠렸다. 김학균 감독 "시간이 필요하다"김학균 감독은 안세영과 코치진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말씀드리고 싶은 딱 하나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서로 해야 할 것이 많으니 좀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 해외 언론도 주목한 '불화설'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안세영은
대한펜싱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펜싱 선수들을 위해 총 5억7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12일 서울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포상금 수여식'에서 이루어진 이번 포상은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파리올림픽 펜싱 메달 성과와 포상 내역한국 펜싱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유도 여자 57kg급 은메달과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가 2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남주혁으로부터 뜻깊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주혁의 깜짝 응원 메시지허미미는 인터뷰에서 "남주혁씨에게 카카오톡이 엄청 길게 왔다. (누구에게) 말하기 싫을 정도로 너무 기뻤다"며 "지금 군대에 있으니까 아마 시합을 못 봤을 텐데,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항상 응원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오랜 팬심, 드디어 결실허미미의 남주혁에 대한 팬심은 이미 잘 알려져 있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테니스 선수 중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6일(한국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4230만달러(약 560억500만원)를 벌어 수입 랭킹 1위를 차지했다.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3위인 알카라스는 상금으로 1030만달러, 상금 외 수입으로 32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수입을 크게 늘렸다. 조코비치,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2위 유지수입 2위는 노박 조코비치(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경기에서 1점을 기록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프리카 차드의 마다예 선수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마다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이 국기를 좋아한다(J'aime le drapeau)"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최근 국내 양궁 장비 제조기업 '파이빅스'의 후원을 받게 되고,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파리 레쟁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센강에서 열린 역사상 첫 야외 개막식에 참석한 관중들이 제대로 된 공연을 보지 못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브르타뉴 출신의 한 남성은 약 238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입장권을 구매했으나, 개막식 관람 후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남성은 "조명도, 장식도 없는 배들이 저 멀리 어슴푸레하게 지나가는 모습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일 폭우로 인한 악천후 속에서 4시간 동안 맞은편 관중석의 화면만
대한유도회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국가대표팀에 총 1억4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유도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은메달의 주인공인 남자 100kg 초과급의 김민종(양평군청)과 여자 57kg급의 허미미(경북체육회)에게는 각각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동메달을 차지한 남자 81kg급 이준환(용인대)과 여자 78kg 초과급 김하윤(안산시청)은 1000만원씩을 받게 된다.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센강을 무대로 한 수영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중 10%가 위장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올림픽 대회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센강의 수질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의 조나단 피노프 최고의료책임자는 "트라이애슬론과 오픈워터 수영 경기에 참가한 선수 중 약 10%가 위장염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6 리우올림픽과 2021 도쿄올림픽의 1~3% 발병률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센강의 수질 문제는 대회 개막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 선수의 논란이 된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선다. 15일 협회는 "파리 올림픽 기간 중 보도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16일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위원회는 변호사 2명, 교수 1명, 협회 인권위원장과 감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협회 측은 "이번 진상조사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부상 관리 시스템, 국제대회 참가 절차, 대표선수 훈련 방식, 그리고 관련 관리 규정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최근 논란이 된 국가대표 자격 정지 및 박탈 규정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협회는 이 규정이 특정 선수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오해 해소에 주력했다. 10일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규정은 2010년 국가대표 운영 지침 제정 당시부터 존재하던 조항"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존에는 세부적인 세칙이 없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체육회의 스포츠공정위원회 징계 규정을 참고해 올해 각 위반 행위에 대한 세칙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해명은 한 방송사가 9일 공개한 올해 초 협회 이사회 회의록과 관련해 나온 것
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한 이집트 남자 레슬링 선수가 여성을 상대로 한 성추행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 르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국적의 A씨는 9일 새벽 파리 13구 오스테를리츠역 근처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한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은 9일 오전 4시 30분경 발생했으며, "손으로 한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인근 고속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 진출했다.박태준은 세계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제압하며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계 최강자 젠두비 격파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박태준은 젠두비를 라운드 점수 2-0(6-2 13-6)으로 물리쳤다.올림픽 세계랭킹 5위인 박태준은 이번 승리로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젠두비를 연이어 제압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치열했던 경기 흐름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손톱이 새로운 화제로 떠올랐다.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다채로운 네일아트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외적 관리가 실제 경기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2024 파리올림픽 선수들의 네일아트 열풍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여자 육상 100m 은메달리스트 샤캐리 리처드슨, 남자 육상 100m 금메달리스트 노아 라일스, 루마니아 탁구 선수 버나데트 소치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화려한 네일아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선수촌 인근에 마련된 무료 미용실에서는 네일아트뿐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상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인사이드더게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정부로부터 받게 될 약 20만 유로(한화 약 3억원)의 포상금을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숙제를 완성한 테니스의 황제이번 파리 올림픽은 조코비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만 24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금메달은 그의 마지막 남은 목표였다.지난 4일 프랑스
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장이 뜻밖의 로맨스 무대로 변모하고 있다.최근 육상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잇따라 프로포즈가 이뤄져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육상 선수의 뜨거운 청혼프랑스의 육상 선수 알리스 피놋이 여자 3000m 장애물 결승전 직후 남자친구에게 청혼해 화제를 모았다. 피놋은 개인 최고 기록인 8분58초67로 레이스를 마친 후, 관중석에 있던 남자친구에게 다가가 준비해온 핀 배지를 건네며 한쪽 무릎을 꿇었다.피놋은 "9분 안에 레이스를 마치면 프로포즈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9는 내 행운의 숫자이고
중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가운데, 팀 코치진 명단에 한국 농구계에서 퇴출된 인물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최근 공개한 파리 올림픽 출전 중국 선수단 명단에는 박명수 코치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었다.박명수 코치는 과거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인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그러나 200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텔 자신의 방에서 미성년자인 한 선수를 불러 2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한국 농구계에서 영구 퇴출되는 불명예를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농구 예선에서 중국 공영방송 CCTV의 해설가 양이가 동료 해설가에게 던진 질문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경기 중 화장을 하느냐" 질문 파장양이는 중계 도중 카메라가 화장한 중국 선수를 비추자 베테랑 농구 선수 출신 해설가 첸난에게 "경기 중 화장을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첸난은 "그 당시에는 화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중시했다"고 답변했다.이 대화는 순식간에 중국 소셜미디어를 달궜다. 웨이보에서는 '#메이크업하는 여자농구 해설가(#女篮解说 打球化妆)'라는 해시태그가 급부상하며 네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