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각 구단이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필승조 곽도규와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김성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KIA 타이거즈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좌완 불펜 투수 곽도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곽도규는 전날(11일) SSG전 7회에 등판해 8구만 던진 후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을 기록했다.구단에 따르면 곽도규는 전날 구
2024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KIA는 국내 가장 사랑받는 야구팀으로 선정되며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한국갤럽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팀을 묻는 질문에 13%가 KIA 타이거즈를 꼽았다. 이는 지난해 9%에서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9%로 공동 2위를 차지
창원 NC파크에서 경기 중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후속 조치로, 주중 예정된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예정된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사고는 지난 29일 NC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 중이던 오후 5시 20분경 발생했다. 창원 NC파크 3루 쪽 매점 부근 벽에 고정되어 있던 구조물이 갑자기 낙하하면서 관중석에 있던 팬 3명이 다쳤다. 떨어진 구조물은 알루미늄 소재로 된 '루
KBO 리그가 올해 정규시즌부터 정식 도입하는 피치클록이 시범경기에서 첫 위반 사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 2연전에서 총 세 건의 피치클록 위반이 발생하며 선수들의 적응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9일 시범경기에서는 KT 위즈 투수 오원석과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태양이 각각 한 차례씩 피치클록을 위반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1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오스틴 딘을 상대로 25초 내에 투구하지 못해 자동으로 볼 한 개를 부여받았다. 결국 오원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시즌을 앞두고 리그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엠블럼을 13일 공개했다.2022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엠블럼은 KBO리그의 공식 캐치프레이즈 '슬라이딩 투 유어 라이프(SLIDING TO YOUR LIFE)'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홈플레이트를 향해 미끄러져 들어가는 슬라이딩의 순간을 형상화함으로써, 야구 경기에서 느낄 수 있는 도전과 승부, 짜릿한 긴장감을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이번 엠블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KBO리그가 팬들의 일상에 더욱
프로야구 2025시즌 연봉협상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KIA 타이거즈는 8일 투수 김사윤과 연봉 4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왼손 투수 김사윤은 지난해 3400만원에서 600만원(17.6%)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201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프로 데뷔한 김사윤은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23경기에 등판해 37이닝을 소화하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이번 계약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가 재계약 대상자들과의 연봉협상을 마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쓴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획득하며 2023시즌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도영은 3루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유효표 288표 중 280표(97.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4표·1.4%)을 큰 차이로 제치고 수상했다.2022년 KIA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김도영은 올 시즌 KBO리그를 뒤흔든 괴물 타자로 거듭났다. 141경기에 출전
일본 야구계가 한국의 한 초등학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스포츠는 "한국에 제2의 오타니 쇼헤이가 나타났다"며 인천 서구 리틀 야구단 소속 박석현 선수를 집중 조명했는데요.지난달 28일 제10회 박찬호 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이 그 주인공입니다. 182cm, 100kg의 거구를 자랑하는 박석현 선수는 프로 선수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도쿄스포츠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한국 야구계에 새로운 희망"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타니의 반려견까지 스타로 LA 들썩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 2차전.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윤동희가 대표팀의 첫 홈런을 장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쿠바 우완 투수 라이몬드 피게레도의 147km 직구를 완벽하게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전날 평가전 1차전에서 2점을 기록했지만 홈런이 없었던 대표팀이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이었다. 투수 김서현, 155km 강속구로 쿠바 타선 완벽 제압한화 이글스의 불펜
차가운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25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은 경기 시작 5시간 전인 오후 1시 30분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연속 매진 신기록 행진이번 시즌 가을야구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 완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누적 관중 31만700명을 돌파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19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특히 한국시리즈만 따져보면
KIA 타이거즈의 간판 타자 김도영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정규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김도영은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차전 쐐기 적시타부터 2차전 솔로 홈런까지재개된 1차전에서 김도영은 7회말 좌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추가했고, 2차전에서는 1회 진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낸 데 이어 2회말에는 우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오스틴 딘은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달성했다. 이는 LG 트윈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된 기록이다. 텍사스주 모티브의 특별 디자인이번에 출시되는 기념 상품들은 오스틴 딘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를 모티브로 한 특별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텍사스주 지도를 활용한 엠블럼과 오스틴 딘의 특징적인 타격폼을 일러스트로
한국 프로야구가 2023시즌 사상 처음으로 9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8일 열린 프로야구 5경기에 총 6만9559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누적 관중 수가 900만904명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당 평균 1만4756명의 관중이 입장한 셈이다.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갱신... 100만 관중 구단도 증가프로야구는 이미 지난 8월 18일 누적 관중 847만5664명을 기록해 2017시즌의 840만688명이라는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900만 관중 돌파로 그 기록을 더욱 갱신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디아즈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삼진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1-3으로 뒤지던 6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삼성은 디아즈의 타석을 맞이했다. NC 우완 불펜 투수 이준호의 세 번째 공, 시속 14
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팬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주말 KBO리그 5경기 중 3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만375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LG의 올 시즌 17번째 홈경기 만원 관중으로, 2012시즌의 16회 기록을 넘어서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 시작 1시간 15분 전인 오후 4시 45분경 이미 전 좌석이 팔려나가 LG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부산 사직구장에
KIA 타이거즈의 신성 김도영(21)이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도영은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5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도영은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초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김도영은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KBO리그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30-30 클럽에 가입했다.이는 기존 최연소 기록인 1996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22세 11개월 27일을 무려
삼성 라이온즈의 강타자 박병호가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3-3으로 팽팽하던 4회초, 박병호는 KIA의 신인 투수 에릭 라우어의 커터를 정확히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이번 홈런으로 박병호는 1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롯데 자이언츠의 주요 불펜 투수 최준용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4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구단은 4일 최준용의 수술 소식을 전하며 재활 기간이 약 4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망주에서 핵심 불펜으로2020년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빠르게 성장하여 팀의 중요한 불펜 자원으로 자리잡았다.특히 2021년에는 20홀드를 기록했고, 이어 2022년에는 14세이브를 달성하며 팀 마무리 투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선수 본인이 통증에 의한 고통으로 스트레스가 컷다..하지만 2024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
2024년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14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또 한 번 매진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17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12년 만에 깨진 기록이번 성과는 2012년에 세운 16차례 매진 기록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경기 시작 30분 후인 오후 5시 30분, 잠실 야구장의 모든 좌석인 2만 3750석이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두산 "앞으로도 더 나은 경기력, 서비스로 보답..."두산 구단
KIA 타이거즈의 간판 투수 양현종이 KBO리그에서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웠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양현종은 개인 통산 400번째 선발 등판을 기록하며 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양현종은 2009년부터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하며 KIA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미국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9시즌 연속 29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는 놀라운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11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 기록도 달성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또 다른 의미 있는 기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