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63)이 각종 논란과 중징계 위기를 뚫고 대한축구협회 수장 자리를 지켜냈다. 2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 회장은 총 183표 중 156표(득표율 85.2%)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경쟁 후보였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15표)과 신문선 명지대 교수(11표)를 큰 표 차이로 제치며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시도협회장과 전국연맹 회장 등 협회 산하 단체장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이로써 정 회장은 2013년 취임 이후 4번째 임기를 시작
광주FC가 구단 역사상 첫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에서 일본의 강호 비셀 고베와 맞붙게 됐다. 21일 확정된 대진표에 따르면, 광주는 내달 5일 오후 7시 일본 미사키공원경기장에서 1차전 원정경기를,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이번 16강 대진은 당초 예상과 달리 변경됐다. 광주는 원래 5위로 16강에 진출해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과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중국 산둥 타이산의 기권으로 인한 경기 백지화로 최종 4위가 되면서 고베와 대결하게 됐다.비셀 고베는 다수의 국가대표급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중국 산둥 타이산 팬들의 도발 행위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지난 11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산둥 타이산 팬들은 광주FC 원정 응원석을 향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펼치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이에 광주FC는 "이는 단순한 응원을 넘어 광주광역시와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구단은 AF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고,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제재를 요
2025시즌 K리그2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22일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K리그2 14개 구단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화성 차두리 감독을 비롯해 인천 윤정환, 부산 조성환 감독 등 각 구단을 이끄는 지도자들과 이명주(인천), 장호익(부산), 김주원(성남)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 각오와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력의 모두 바로우를 영입하며 2025시즌 승격을 향한 강력한 전력을 확보했다.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을 보유한 바로우는 스웨덴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EPL 스완지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스완지시티에서 55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챔피언십 레딩FC에서도 82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6시즌 동안 실력을 입증했다.특히 K리그 팬들에게는 전북현대에서의 활약이 익숙하다. 2022시즌부터 3시즌 동안 90경기에 출전해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K리
대한축구협회가 U-22 대표팀의 3월 중국 국제 친선대회를 앞두고 임시 사령탑 체제로 대회에 임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열린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들로 구성된 임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최영일 전력강화위원장에게 스태프 구성을 위임했다.지난해 4월 황선홍 감독과 결별한 이후 9개월째 공석인 U-23 대표팀 감독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선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전력강화위원회는 당초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이후 새 집행부
인천유나이티드가 2025시즌 첫 전력 보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일 구단은 충북청주FC에서 활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명순(24)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회택축구교실 U-12 출신인 김명순은 유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기대주다. 2021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K리그 통산 93경기에 출전해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특히 2023년 충북청주FC 이적 후에는 팀 내 최다 출전(70경기)과 최다 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3시즌과 2024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인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측이 '부정 선거' 가능성을 제기하자 축구협회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축구협회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선거인 명부는 유출될 수 없으며 현재 임원 누구에게도 열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선거인 명부는 23일까지 선거인 본인의 정보 확인을 위한 열람 기간을 거친 뒤 24일에 확정되며, 후보자 등록 기간(25~27일) 종료 후에야 후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허 전 감독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을 보유한 수비수 박규현을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나섰다.울산 HD 유스팀 현대고 출신인 박규현은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며, 2021년에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 7월부터는 독일 3부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활약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박규현이 현 대전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과 인연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이끈 U-23 대표팀의 일원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혜택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의 수장 자리를 놓고 12년 만에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 가운데, 정몽규 현 회장이 4선 연임 도전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11일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체육회 규정상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원칙적으로 한 차례 연임만 가능하지만, 재정 기여도나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일 경우 예외적으로 3선 이상 도전이 가능하다.이번 선거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K리그2 23개 구단의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들이 공개됐다.K리그 산하 유소년팀에서 무려 157명의 선수들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이 중 15명은 곧바로 프로무대를 밟게 된다. K리그1·2 구단별 지명 현황K리그1에서는 12개 구단이 총 86명을 지명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유망주를 선택했으며, FC서울과 울산 HD가 각각 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FC안양과 충북청주FC를 제외한 11개 구단이 71명을 지명했는데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하는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화려한 라인업, 축구 팬들의 향수를 자극FC 스피어 팀에는 안드리 셰우첸코, 디디에 드로그바, 카카, 히바우두, 에덴 아자르,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디에고 포를란, 루이스 피구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포진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리오 퍼디난드
프로축구 K리그1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4번째 유니폼을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 유니폼은 남색, 붉은색, 흰색의 색채 대비를 통해 스포츠의 역동성을 표현했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특히 이번 유니폼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구단의 용품 공식 후원사인 휠라코리아를 상징하는 'F' 형태의 로고 디자인이다. 이 로고가 유니폼 측면 라인을 따라 어우러져 독특한 미적 요소를 더했다. 전설부터 유망주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화보 촬영새 유니폼의 화보 촬영에는 제주의 '레전드' 구자철을 비롯해 유스 출신 임준섭, 유망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오만 원정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등 핵심 선수에게 공격을 의존한다는 지적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홍 감독은 "완전히 다른 생각"이라며 "경기 운영 중 분수령이 됐던 시간에 전술적 변화를 줬고 그게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충분히 완벽하게 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 평가 "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9월 2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A매치 소집이 진행된다. 이번 소집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의 첫 소집이기도 하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소집을 통해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10일에는 오만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 오만을 포함해 요르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미드필더 손준호가 국내 복귀 후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18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준호는 전반 42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안데르손의 컷백 패스를 받아 슈팅한 볼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이는 손준호의 수원FC 입단 후 10경기 만에 기록한 골이자, K리그에서의 마지막 득점으로부터 1400일 만의 득점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준호는 "울산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3을 가져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전북현대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전북은 2-1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43분 전북의 김진규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안드리고가 재치 있게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 포항은 이태석, 윤민호를 빼고 정재희, 백성동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끈질긴 공세 끝에 후반 26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토트넘 홋스퍼가 맞붙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이 진행됩니다.이번 경기는 여러 흥미로운 요소로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토트넘 VS 팀K리그 선발 명단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은 조현우, 이명재, 박진섭 등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는 최근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입니다.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 대해 "프로 첫 시즌에 올스타전에 뽑히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토트넘 측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박주호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박주호 위원의 발언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검토했으나,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어떠한 공식 절차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법적 대응을 포함해 박주호 위원에 대한 대응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호 전 위원의 폭로와 협회의 초기 반응이번 결정은 축구협회가 박주호 전 위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낸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조사 의지를 밝혔다.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비판에 대해 정부가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15일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왔으나, 이제는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축구협회의 전반적인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 논란의 핵심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의 계약 종료 이후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