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FC가 운 좋게 플레이오프(PO)를 건너뛰고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광주에게 이런 호재가 찾아온 것은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상위권 팀들의 특이한 상황 때문이었다.A리그에서는 현재 웰링턴 피닉스가 승점 50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웰링턴은 AFC가 아닌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소속이라 설령 1위를 차지하더라도 ACL과는 무관하다. 이에 따라 승점 49로 2위에 올라 있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가 호주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K리그2 전남드래곤즈의 김용환 선수가 경기 도중 심판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용환 선수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경기 중 김용환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항의하러 가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는 주심을 양손으로 세게 밀쳤다.뿐만 아니라 경기 종료 후에도 그는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연맹은 "심판에 대한 존중은 K리
수원 삼성이 21년 만에 성사된 프로축구 정규리그 '지지대 더비'에서 FC안양을 3-1로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이번 경기 승리로 4월 들어 4연승을 달린 수원은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딛고 승격을 향해 순항 중이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염기훈 감독은 "안양도 상승세를 탄 팀이라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힘들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오늘 경기 의미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지대 더비의 의미가 우리보다 팬들께 더 크기 때문에 꼭 승리를 드리자고 했는데, 그 말을 지켜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21년 만에 부활한 '지지대 더비'를 앞두고 프로축구 FC안양과 수원 삼성의 감독들이 각오를 밝혔다. 오늘(21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경기는 양 팀에게 자존심을 건 승부의 장이 될 전망이다.지지대 더비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수원과 안양 LG(현 FC 서울) 간의 라이벌 매치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2004년 안양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더비의 불꽃은 사그라들었고, 이후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새로운 라이벌전으로 자리 잡았다.2013년 창단한 시민구
프로축구 K리그2의 충북청주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울리뉴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성남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충북청주는 0-1로 뒤지던 후반전, 파울리뉴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2-1 승리를 거두었다.이로써 충북청주는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경기 초반 성남의 양시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충북청주는 후반 19분, 김명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
수원FC가 이승우의 활약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에서 수원FC는 1-2로 끌려가던 후반전, 이승우의 도움과 결승 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2연승을 달렸다.전반전 제주의 여홍규에게 먼저 실점한 수원FC는 후반 들어 이승우와 지동원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후반 17분, 이승우의 크로스를 이용이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경기 종료 직전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이승우의 크로스가 제주 수비수 최영준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내며 승부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 이영준이 황선홍 감독의 지도 아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조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영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선홍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이영준은 "훈련 동안 우리는 팀의 모든 공격수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골을 넣을 수 있을지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한다"며 "감독님께 많은 걸 배웠다. 효율적으로 득점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우리에게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이에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SNS를 통해 울산을 향해 새롭게 정비된 2025 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축하하며, 미국에서의 행운을 기원했다.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1-0으로 꺾고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이번 대회는 기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대폭 확대되어 6~7월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정상급 클럽들과 경쟁하게 될 울산은 아시아 배정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SON축구아카데미의 감독인 손웅정 씨가 최근 출간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교육관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그는 "흔히들 자식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요, 그거 직무 유기라고 봐요."라며 '친구 같은 부모'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했다. 그에 따르면 자녀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친구보다는 부모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한다.또한 손 감독은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는 신념으로 아들 손흥민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가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2024시즌 3월 'K리그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16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승우는 지난달 9일 전북 현대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골망을 흔들었다.이승우는 상대 수비진 5명을 화려한 돌파와 안정적인 드리블로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원더골을 연출했다.이승우의 골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진성욱과 함께 3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진성욱 역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울산 현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주민규 선수가 프로축구 K리그1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13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것이 주효했다.특히 주민규는 전반 8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42분에는 이동경의 추가 골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팀의 쐐기골까지 책임지며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이번 라운드에서는 주민규 외에도 울산 소속의 이동경, 엄원상, 조현우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
울산 현대가 아시아 축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일본의 강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오는 1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은 한국과 일본 축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될 전망이다.K리그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울산은 토너먼트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까지 올라왔다. 특히 주민규, 설영우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홍명보
수원삼성이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손석용 선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은 후반전 김포의 동점골로 위기를 맞았지만, 전진우 선수의 활약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습니다.수원 출신인 손석용 선수는 전반 2분 김현 선수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김포의 골망을 갈랐습니다.후반전 들어 박경록 선수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수원의 희망은 전진우 선수의 발끝에서 피어났습니다.후반 5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전진우 선수의 슈팅이 김포 수비수 정한철 선수
수원FC의 브라질 출신 윙어 안데르손이 자신의 롤모델인 네이마르의 플레이 스타일을 철저히 따라하며 K리그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안데르손은 지난 14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테크닉을 선보이며 수원FC의 1-0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안데르손은 "어린 시절부터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동경해왔다"며 "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드리블 스타일을 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데르손은 네이마르처럼 수비수들을 농락하는 화려한 개인기와 함께, 볼 키핑 능력도 탁월해 수원FC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수원F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 당국에 구금되었다가 10개월 만에 풀려난 후, 아마추어 K5리그를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손준호의 에이전트 박대연 NES 대표는 "손준호가 K5리그 소속 건융FC 입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손준호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K5리그에서 뛰며 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이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로의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5리그는 세미프로 리그인 K3, K4리그 다음으로 국내 아마추어 리그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지난해 5월, 중국
FC서울의 간판스타 제시 린가드가 최근 SNS를 통해 무릎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린가드는 지난 12일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환자복을 입은 채 병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모든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이번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린가드는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으로 인해 4라운드부터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상황이었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달 31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린가드의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서울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현역 최장수 K리그1 감독'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다.조 감독은 이 자리에서 "글쎄요. 뭐 다른 거 없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선수 때처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준비했다. 어느새 100경기가 되고, 200경기가 됐다"고 그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조 감독은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경기 초반부터 수원FC는 안데르손의 날카로운 드리블과 김주엽을 겨냥한 롱 패스로 양 측면을 위협했다.비록 전반전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5분 이재원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이재원은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키퍼를 제치는 멋진 결승포를 터뜨렸다. 대전은 후반전 고공전을 펼치며 동점을 노렸다.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와 장신 공격수 음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요한의 은퇴식에서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요한은 2004년 FC 서울에 입단해 16년간 서울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으며, K리그 6회 우승과 국가대표로 21경기 출전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은퇴식에서 고요한은 "선수로서 시간이 너무 큰 영광이었다.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부모님 영상이 나오고 눈물이 많이 났다. 저를 위해서 희생하셨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셨다"며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
K리그1에서 열린 '김기동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FC서울에 4-2로 승리를 거뒀다.2019년부터 포항을 이끌다가 지난해 12월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서울은 제시 린가드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일류첸코, 조영욱, 손승범, 팔로세비치로 공격진을 꾸렸다. 전반 초반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고, 이후 포항의 허용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기성용의 크로스를 권완규가 헤더로 연결하고 손승범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후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