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고양 소노와 김민욱 선수 간의 계약 해지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7일 김민욱 선수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소노 구단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노 구단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구단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면서도 선수 등록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대해 "선수의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행정적 조치의 악용"이라며, 이는 KBL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번 분쟁의 발단은 김민욱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여자프로농구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부천 하나원큐의 간판스타 신지현이 팀을 떠나 BNK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하나원큐에 입단한 신지현은 리더십과 득점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가드로 활약해왔다.하지만 최근 FA 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의 몸값이 급등하면서 하나원큐는 샐러리캡 한도에 직면했고, 결국 신지현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FA 보상선수 지명에서 BNK가 신지현을 지목하면서 팀 이적이 확정되었다.다만 BNK 역시 박혜진, 김소니아 영입 등으로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어 신
아산 우리은행이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른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과감한 영입에 나섰다.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청주 KB국민은행에서 활약한 가드 심성영과 3년 계약에 성공했다.계약 조건은 연봉 1억원에 수당 2000만원을 더해 총 보수 1억2000만원이다. 또한, 용인 삼성생명의 박혜미도 3년 계약으로 영입에 성공, 연봉 7000만원에 수당 2000만원을 포함해 총 9000만원의 보수를 제시했다.우리은행의 이번 영입은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창단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대구시청, 사천시청, 김천시청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40년 전 1984년 LA올림픽에서 여자농구 국가대표 주장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찬숙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도자로서도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 감독은 지도자상을, 윤나리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서대문구는 23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환영식을 개최하고, 선수단 입장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