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의 대전하나시티즌이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이로써 대전은 승점 9점을 기록,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공격수 김승대였다. 김승대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준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분에는 안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달성했다.김승대의 맹활약 외에도 전반 13분 주세종의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이 대전의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하여 이범석 청주시장이 검찰에 소환되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청주시가 미호강 임시제방 관리에 소홀했는지, 참사 당일 금강홍수통제소로부터 경고를 받고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다.이 시장은 해당 지하차도가 충북도 관할이라며 시청의 책임을 부인했으나, 하천법상 제방 관리는 지자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김영환 충북지사에게도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충북도는 당시 행복청으로부터 수차례 미호강 범람 위험 신고를 받았음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최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홍 시장은 27일 연이틀 축구협회를 싸잡아 질타했다.그는 "전력 강화위원장이 면접 명목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대신 약속대로 정몽규 회장과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역사적인 대참사를 초래해 놓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뭉개고 자리 보전에만 급급한 태도"라며 축구협회의 행태를 신랄하게 꼬집었다.홍 시장은 "이대로 계속 죽치고 뭉개다가는 결국 참담한 최후를 맞게 될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한국 U-23 축구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탈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이번 대회 결과로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황 감독은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령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자 이정후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이정후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을 0.271까지 끌어올렸다.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투수 퀸 프리스터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정후의 유연한 스윙은 빛을 발했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이정후의 안타로 인해 상대 투수는 곤경에 처했다. 수비에서도 이정후의 활
롯데칠성음료의 인기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기생수 : 더 그레이'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지원과 구교환을 새 모델로 발탁하고, 제품 패키지까지 리뉴얼했다.새롭게 공개된 광고는 '언제나 당신 곁의 처음처럼으로부터'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다양한 술자리 속 등장인물들이 '처음처럼'과 함께 느꼈던 감정과 추억을 내레이션으로 풀어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처음처럼'의 라벨 디자인도 에피소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처음처럼'은 브랜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이번 대회 첫 실점과 함께 이영준의 퇴장, 황선홍 감독의 레드카드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한국은 120분간 2-2로 맞선 끝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10-11로 무릎을 꿇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 과정에서 수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25일,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와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B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작년 10월,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혐의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일간지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일간지는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B씨는 언론 보도 이후, 다른 언론사에 이선균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는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여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6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이번 대회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황선홍호는 개인 기량에서 인도네시아를 앞서고 있지만,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 감독은 과거 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진료 현장을 지켜왔던 의과대학 교수들마저 '주 1회 휴진' 동참을 검토하고 있어 의료계 파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25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진행된 의대 교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32명 중 82.3%에 달하는 191명이 '주 1회 휴진'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구체적인 휴진 시기와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교수들 사이에서 휴진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 역시 다음 주 중 휴진 찬반 여부를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이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달 동안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김도영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에 솔로 홈런을 터트려 4월 한 달간 1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이달에만 무려 11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10 기록을 남겼다.김도영의 10홈런은 KIA 구단 월간 최다 홈런 순위에서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는 김봉연, 트레이시 샌더스, 홍현우, 최형우와 함께 2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1위는 2010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프리시즌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이는 무려 33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방문으로, 7월 2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1리그의 빗셀 고베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토트넘은 최근 아시아에서의 프리시즌 일정을 꾸준히 소화해왔다. 2022년에는 한국, 2023년에는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시즌 준비를 해왔던 만큼, 이번 일본 방문은 3년 연속 아시아 프리시즌 개최라는 의미가 있다.특히 이번 방문은 토트넘의 간판스타이자 한국 축구의 자존심인 손흥민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김포시청이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체육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던 40대 남성 공무원 A씨가 25일 오전,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불과 한 달 전,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9급 공무원에 이은 비극적인 사건이다.A씨의 동료는 이날 오전 8시 12분경 A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A씨가 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저녁, 동료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 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
한컴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아로와나토큰을 활용해 약 9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한글과컴퓨터 회장의 차남 김모씨와 가상화폐 회사 대표 정모씨가 2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40여 억원을 피해 회사에 변제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PPT 자료를 활용해 피고인들의 범행을 집중 조명하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조성된 가상화폐를 개인 지갑으로 전송받아 사적으로 사용했으며, 가상화폐 상장 폐지로 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의 전속 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에 나선다.양측은 최근까지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송가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과 전속 계약이 만료되었으며, 당분간 그녀가 독자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송가인은 포켓돌스튜디오와 함께한 지난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송가인은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와의 계약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송가인은 독자 활동의 첫 시작으로 다음 달 8일 그랜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에 출연해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 기일을 진행하며 결혼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25일 방송에서는 72시간의 캠프 과정 중 마지막 단계인 법률 자문과 최종 결정의 시간을 맞이하는 부부들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평소 가사 노동을 도맡아 해온 배우자의 재산 기여도 인정 여부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MC 박하선의 "저 진짜 손해겠네요. 다들 저희 남편이 밥 다 하는 줄 알거든요"라는 발언은 웃음을 자아냈지만, 동시에 가사 노동의 가치에
대법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통화 내용을 허가 없이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에 1천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이는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내려진 최종 판결이다.앞서 이명수 기자는 2021년 7월부터 6개월 간 김 여사와 50여 차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해 MBC에 제공하고, 지난해 1월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김 여사 측은 녹음 파일 공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일부를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했다.당시 법원은 김 여사의 주가조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멍" 하려다 불이 나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25일 오후 5시경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당시 집 안에는 거주자 3명이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는 집 내부를 태우며 약 1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나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진화되었다.소방본부에 따르면 대피한 거주자는 "방에서 '불멍'타려고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25일 저녁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회동은 4월 10일 치러진 총선 이후 두 대표가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로,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향후 정국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소 잘 알던 분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며 조국 대표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정하게 정해놓은 의제는 없다"면서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번 선거에서 역할
배우 백윤식이 과거 교제했던 전 연인의 에세이 출판을 막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서울고등법원은 25일 백씨가 전 연인 A씨의 책을 펴낸 출판사를 상대로 제기한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백씨의 손을 들어주었다.재판부는 해당 서적에 백씨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더라도, 독자들은 쉽게 그가 누구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는 백씨의 인격권, 명예,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다. 또한, 책의 내용이 백씨의 공적 활동과 무관하고 개인적 관계에 관한 것이기에, 유명 예술인이라 하더라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