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의 순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수원 삼성과 FC안양의 2강 체제가 더욱 굳건해지는 모양새다.수원은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뮬리치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비록 4연승 행진은 마감했지만, 무패 행진을 5경기로 늘리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직전 투입된 뮬리치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만들어냈다.한편, 2위 안양은 전남 원정에서 리영직의 K리그 데뷔골과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북한 국가대표 출신인 리영직은
프로축구 K리그1의 대전하나시티즌이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이로써 대전은 승점 9점을 기록,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공격수 김승대였다. 김승대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준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분에는 안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달성했다.김승대의 맹활약 외에도 전반 13분 주세종의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이 대전의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최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홍 시장은 27일 연이틀 축구협회를 싸잡아 질타했다.그는 "전력 강화위원장이 면접 명목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대신 약속대로 정몽규 회장과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역사적인 대참사를 초래해 놓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뭉개고 자리 보전에만 급급한 태도"라며 축구협회의 행태를 신랄하게 꼬집었다.홍 시장은 "이대로 계속 죽치고 뭉개다가는 결국 참담한 최후를 맞게 될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한국 U-23 축구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탈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이번 대회 결과로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황 감독은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령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이번 대회 첫 실점과 함께 이영준의 퇴장, 황선홍 감독의 레드카드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한국은 120분간 2-2로 맞선 끝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10-11로 무릎을 꿇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는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여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6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이번 대회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황선홍호는 개인 기량에서 인도네시아를 앞서고 있지만,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 감독은 과거 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프리시즌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이는 무려 33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방문으로, 7월 2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1리그의 빗셀 고베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토트넘은 최근 아시아에서의 프리시즌 일정을 꾸준히 소화해왔다. 2022년에는 한국, 2023년에는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시즌 준비를 해왔던 만큼, 이번 일본 방문은 3년 연속 아시아 프리시즌 개최라는 의미가 있다.특히 이번 방문은 토트넘의 간판스타이자 한국 축구의 자존심인 손흥민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김포시청이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체육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던 40대 남성 공무원 A씨가 25일 오전,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불과 한 달 전,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9급 공무원에 이은 비극적인 사건이다.A씨의 동료는 이날 오전 8시 12분경 A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A씨가 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저녁, 동료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 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
K리그1 광주FC가 운 좋게 플레이오프(PO)를 건너뛰고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광주에게 이런 호재가 찾아온 것은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상위권 팀들의 특이한 상황 때문이었다.A리그에서는 현재 웰링턴 피닉스가 승점 50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웰링턴은 AFC가 아닌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소속이라 설령 1위를 차지하더라도 ACL과는 무관하다. 이에 따라 승점 49로 2위에 올라 있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가 호주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세르비아 매체 '인포머'에 따르면, EPL 중위권 구단들의 스카우트들이 오는 25일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즈베즈다의 홈구장인 '마라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황인범 선수는 지난 여름 그리스 명문 클럽 올림피아코스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이후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리그에서 22경기 출전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며,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K리그2 전남드래곤즈의 김용환 선수가 경기 도중 심판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용환 선수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경기 중 김용환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항의하러 가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는 주심을 양손으로 세게 밀쳤다.뿐만 아니라 경기 종료 후에도 그는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연맹은 "심판에 대한 존중은 K리
AFC U-23 아시안컵 8강 대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번 대결의 승자는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반면 패자는 개최국 카타르와 맞붙게 된다.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판정 이득 논란을 빚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와의 경기 후 "코미디 쇼"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수원 삼성이 21년 만에 성사된 프로축구 정규리그 '지지대 더비'에서 FC안양을 3-1로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이번 경기 승리로 4월 들어 4연승을 달린 수원은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딛고 승격을 향해 순항 중이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염기훈 감독은 "안양도 상승세를 탄 팀이라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힘들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오늘 경기 의미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지대 더비의 의미가 우리보다 팬들께 더 크기 때문에 꼭 승리를 드리자고 했는데, 그 말을 지켜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21년 만에 부활한 '지지대 더비'를 앞두고 프로축구 FC안양과 수원 삼성의 감독들이 각오를 밝혔다. 오늘(21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경기는 양 팀에게 자존심을 건 승부의 장이 될 전망이다.지지대 더비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수원과 안양 LG(현 FC 서울) 간의 라이벌 매치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2004년 안양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더비의 불꽃은 사그라들었고, 이후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새로운 라이벌전으로 자리 잡았다.2013년 창단한 시민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게 될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우려를 표했다.황 감독은 지난 19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오는 22일 펼쳐질 일본과의 맞대결에 대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일본은 오랜 시간 조직력을 다져온 팀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톱 수준"이라며 "전방 압박과 다양한 빌드업 체계 등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
프로축구 K리그2의 충북청주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울리뉴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성남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충북청주는 0-1로 뒤지던 후반전, 파울리뉴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2-1 승리를 거두었다.이로써 충북청주는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경기 초반 성남의 양시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충북청주는 후반 19분, 김명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배우 강훈이 김종국 감독에게 거침없는 반란을 일으켰다.21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지난 '제1회 풋살 런닝컵'의 우승팀인 'FC 꾹'의 감독 김종국과 선수 송지효, 강훈, 마선호가 다시 뭉쳐 우승 수성에 나선다. 그러나 초반 훈련에서 김종국 감독이 "우리는 컨디션이 안 좋아도 이긴다"며 자신감을 보였던 것과 달리, 점차 과열된 분위기 속에 워밍업 훈련 강도가 높아지자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강훈은 "전술이 딱히 없는 것 같다"며 불만을 터뜨리더니 급기야 "형이 직접 뛰어 보
수원FC가 이승우의 활약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에서 수원FC는 1-2로 끌려가던 후반전, 이승우의 도움과 결승 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2연승을 달렸다.전반전 제주의 여홍규에게 먼저 실점한 수원FC는 후반 들어 이승우와 지동원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후반 17분, 이승우의 크로스를 이용이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경기 종료 직전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이승우의 크로스가 제주 수비수 최영준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내며 승부에
중국 축구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또 한 번 실패했다.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일본에 연달아 패하며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번 대회는 내년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고 있어, 중국으로서는 더욱 뼈아픈 결과가 아닐 수 없다.총 16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지만,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로 일찌감치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중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모습을 드러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 이영준이 황선홍 감독의 지도 아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조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영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선홍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이영준은 "훈련 동안 우리는 팀의 모든 공격수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골을 넣을 수 있을지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한다"며 "감독님께 많은 걸 배웠다. 효율적으로 득점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