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 송치 전 경찰 측은 자연스럽게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롱패딩과 마스크를 이용해 다 가리고 땅을 쳐다봐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4일 오전 8시 58분 검찰로 송치되기 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현관에 모습을 드러낸 이기영은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롱패딩에 달린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숨겼다. 경찰 측에서도 마스크 미착용을 권고했지만 얼굴 공개에 대해 강한 거부 의사를 표현했다. 이기영은 자신의 얼굴이 공개되면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이 피해를 받을 것을
동거녀 및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송치될 때도 얼굴을 다 가려 얼굴 공개가 안 됐다. 4일 오전 9시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정문 밖으로 나와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선 이영기는 패딩 점퍼 모자와 마스크까지 쓰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 얼굴을 완전히 가려졌다. 취재진은 이영기에게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고, 취재진의 추가 질문 "무엇이 죄송하냐"는 질문에는 "살인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취재진이 "추가 피해자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앞서 이기영(31)은 동거녀의 시신을 강가에 버렸다고 주장했었지만, 검찰에 송치되기 하루 전인 오늘(3일) "시신을 땅에 묻었다"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기영의 진술이 번복돼 매장지로 추정되는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기영이 동거녀 시신을 매장했다고 지목한 지점이 기존 수색지역에서 크게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과 수색견 등이 투입되었지만 이날 파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도에 불과하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아래로 떨어지는
사귀던 여자친구와 음주운전 중 접촉사고 피해자인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의 범행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범행 사실을 파헤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제보를 해준 여자친구가 사실은 고양이 사료를 찾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29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옷장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던 여성 A 씨는 피고인 B 씨의 집에서 고양이 사료가 떨어져 이를 찾으려 집을 뒤지다가 끈으로 묶여 있는 옷장 문을 열고 그 안에서 짐 아래 있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B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에
옷장 속 택시 기사 시신 사건 피의자 30대 남성 A 씨의 집주인이자 전 여자친구인 50대 여성 B 씨도 A 씨가 살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피의자 A 씨는 앞서 60대 택시 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둔기로 살해 후 택시 기사의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혐의에다 집주인 B 씨까지 '추가 범행'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집주인 B 씨 살해 후 파주 한강 지류에 유기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 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 씨는 집주인이자 전 여자친구 ( 동거인 ) B 씨 살해 혐의에 대해 자백했다.
실종된 60대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가해자였던 것이 밝혀졌다.조사 결과, 이 남성은 합의금을 준다는 명목으로 택시 기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것이 밝혀졌다. 2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20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에서 음주 접촉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 기사 B 씨에게 "합의금과 수리비를 주겠다."며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도 파주의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