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출신 배기성이 예상치 못한 커버곡 인기에 새로운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배기성은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커버곡 열풍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마초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유명한 배기성은 3~4년 전부터 통기타 연주와 함께하는 커버곡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처음에는 어르신 시청자층이 많아 조회수 1000회 돌파도 힘들었다는 그는, 우연한 계기로 아이돌 노래 커버에 도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에스파 윈터의 '처음 본 순간' 커버 영상이 각각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배기성은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 현재 준비 중인 신곡이 있지만, 커버곡으로 인기를 얻은 시점에서 발매하면 의도적으로 보일까 우려된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지금이 적기"라며 "여세를 몰아 필사적으로 홍보하라"고 조언했고, 이수근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기성은 그동안 선보였던 커버곡들과 메들리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변함없는 가창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