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이어 돼지고기 제육볶음에도 주삿바늘 나와...

한우 이어 돼지고기 제육볶음에도 주삿바늘 나와... [ 사진 = 보배드림 ]
한우 이어 돼지고기 제육볶음에도 주삿바늘 나와... [ 사진 = 보배드림 ]

최근 국내산 한우에서 주삿바늘이 발견되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돼지고기에서도 주삿바늘이 나와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제육볶음을 먹던 중 입안에서 단단한 이물질을 발견했고, 이는 앞서 한우 사건에서 나온 주삿바늘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아이 안 줘서 다행이지 너무 놀랐다

해당 소비자는 "한우에서 주삿바늘 나왔다는 뉴스를 보면서 제육볶음을 먹고 있었는데 입 안에 뭔가 아드득해서 뱉어보니 똑같은 주삿바늘이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아기한테 안 줘서 다행이지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제육볶음 사이에 날카로운 주삿바늘이 박혀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에 구멍?

앞서 온라인커뮤니티에 공유된 소고기에서 나온 바늘 조각 [ 사진 = 보배드림 갈무리 ]
앞서 온라인커뮤니티에 공유된 소고기에서 나온 바늘 조각 [ 사진 = 보배드림 갈무리 ]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해썹(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해썹은 식품의 원료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는 국제 기준이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이 이를 지키지 않아 이번과 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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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위협하는 식품 안전 사고, 대책 마련 시급

소고기에서 나온 바늘을 삼킨 사연자의 남편 X레이 사진 [ 사진 = 보배드림 갈무리 ]
소고기에서 나온 바늘을 삼킨 사연자의 남편 X레이 사진 [ 사진 = 보배드림 갈무리 ]

전문가들은 주삿바늘 발견이 한우에 이어 돼지고기에서까지 나오고 있어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고 경고한다.

금속 이물질 섭취는 장기 손상 등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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