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배우자 감시" 오은영도 놀란 결혼 지옥 사연
MBC TV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파격적인 사연의 부부가 출연해 화제다.
오는 24일 밤 10시 45분 방송될 예정인 이번 회에서는 가정 내 갈등으로 인해 집안에 CCTV를 설치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육아와 가사 갈등으로 얼룩진 부부 관계
이번에 등장하는 부부는 육아와 가사 문제를 두고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아내는 남편의 무관심한 태도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남편은 아내의 과도하게 엄격한 육아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 이들은 서로의 행동을 감시하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집 안에 CCTV 두 대를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전문가들도 놀란 극단적 상황
프로그램의 MC 소유진은 이 상황을 "정말 역대급"이라고 표현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역시 "문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처음으로 상담 거절을 고민했다고 밝혔으나, 결국 부부 갈등에 노출된 어린 아이들을 위해 상담에 나섰다고 한다.
술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부
남편은 무인 보안업체에서 CCTV를 설치하는 보안 기기 기사로 일하고 있으며, 아내는 홀로 육아를 담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부의 갈등은 육아 문제뿐만 아니라 음주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아내는 "술을 안 마신 상태에서 육아하는 게 더 힘들다"고 말하며, 남편은 아내의 음주 습관을 문제 삼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부가 각자 수집한 CCTV 영상 증거를 공개하며, 그들의 일상과 갈등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