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려면 조카도 데려가" 가족의 냉정한 요구에 눈물 [ 무엇이든 물어 보살 ]
40대 여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 여성은 15년 전, 친오빠의 집을 방문했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갓 태어난 조카가 겉싸개 하나만 걸친 채 추위에 떨고 있었던 것이다. 그 순간 그녀는 주저 없이 조카를 데려와 키우기로 결심했다.

"결혼 하려면 조카도 데려가..."
15년이 지난 지금, 이 여성은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그녀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혼을 고려하고 있지만, 상황이 복잡하다.
그녀가 키우는 조카는 지적장애와 선천적 질병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엄마"라는 단어만을 말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의 부모는 "결혼하려면 조카도 함께 데려가라"고 요구하고 있다.
가족 간의 갈등과 MC들의 반응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사연자의 오빠가 다른 자녀들은 키우면서 장애가 있는 둘째 아이만 여동생에게 맡긴 것에 대해 분노를 표현했다.
이수근 역시 "42년 만에 사랑하는 남자를 만난 동생을 응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