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백도빈이 아내인 배우 정시아에게 신혼 시절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5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도빈은 '내 배우자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이란 질문에 "신혼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정시아는 "결혼하고 둘이 있었던 건 신혼여행 5박 6일이 다였다"라고 말했다.
백도빈은 "어떻게 보면 (세월은) 훅 지나갔는데 아내 입장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신혼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며 "가족 다같이 사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물론 그게 나쁠 수도 있지만 겪어본 적 없으니까 둘이 살아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후 백도빈 집에) 내가 들어간 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