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민정은 “요즘 저에게 안부 물어봐주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드려요. 저 잘 있어요”라며 “저는 언제나처럼 여러분들께 좋은 연기로 찾아뵐 거고요, 이제는 제가 제 평생을 연기에 집중한 것처럼 그거만큼 중요한 게 있어요.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그러면서 "여러분들께 제 이야기가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한 우물을 30년 이상 막 파고 항상 밝은 조명 앞에서 여러분들에게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인생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있더라고요"라며 "여러분들께서 지금 그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그 길을 매일매일 뚜벅뚜벅 꾸준히 걸어나가시면 머지 않아 빛이 여러분들을 밝힐 거라고 저는 믿어요"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저는 언제나처럼 여러분들께 좋은 연기로 찾아뵐거고요, 이제는 제가 제 평생을 연기에 집중한 것처럼 그거만큼 중요한게 있어요,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바쁘고 어렵지만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며 영상촬영을 마무리 했다.

김민정이 전 소속사 WIP에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은 지난 8월 WIP를 상대로 출연료 미지급 및 정산서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WIP는 김민정과의 전속계약이 아직 남았다고 반박하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서를 냈다.

이후 김민정은 지난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WIP의 재산에 대해 8000만 원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김민정 측은 “WIP가 김민정에게 지급할 출연료와 미정산 비용 등이 8000만 원 이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WIP는 “가압류 신청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김민정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민정과 WIP의 갈등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으며, 양측은 1년여 동안 법적 대립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12월 양측은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분쟁을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행 중이던 소송 및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정은 1990년 MBC ‘베스트극장-미망인’으로 데뷔해 SBS ‘패션 70s’, MBC ‘뉴하트’, tvN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악마판사’에서 정선아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