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두릅을 싹쓸이한 '금반지 5개' 여성 덜미
![10년 넘게 두릅을 싹쓸이한 '금반지 5개' 여성 덜미 [ 온라인 커뮤니티 ]](https://cdn.modoosearch.com/news/photo/202404/6011_9331_054.jpg)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릅 도둑을 잡았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시골 과수원에 내려갔다가 여성 B씨가 무단으로 두릅을 채취하는 것을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한다.
A씨는 B씨에게 거주지를 물었지만, B씨는 거짓말로 일관했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B씨가 훔친 두릅 4kg을 압수하고 경위서를 작성한 B씨를 귀가 조치했다.
그런데 B씨에게는 일행이 더 있었고, 이들의 차량에서 무려 20kg에 달하는 두릅이 추가로 발견됐다.
A씨의 어머니는 B씨 일행을 알아봤다며 "작년에도 왔고, 지난주에도 왔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두릅을 싹쓸이한 '금반지 5개' 여성 덜미 [ 온라인 커뮤니티 ]](https://cdn.modoosearch.com/news/photo/202404/6011_9332_113.jpg)
A씨는 "이 도둑들이 10년 넘게 우리 동네 두릅을 싹쓸이 해갔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게다가 B씨가 금반지를 5개나 끼고 있어 더욱 화가 났다고 한다.
A씨는 B씨에 대해 선처 없는 형사 처벌과 민사 소송을 예고했다. 누리꾼들은 "꼭 응징하라", "거짓말까지 하다니 뻔뻔하다"며 A씨를 응원했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불법 임산물 채취로 연간 200명 이상이 적발되고 있다. 남의 사유지나 국유림에서 허가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면 절도죄나 산림자원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