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톤 폰' 출시 3일 만에 완판..."가상자산 무료 제공이 비결"
![텔레그램의 가상자산인 톤(TON)이 지난 8일 공개한 '유니버설 스마트폰(Universal Smartphone)'. (사진=유니버설 스마트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 뉴시스 ]](https://cdn.modoosearch.com/news/photo/202404/6032_9360_551.jpg)
새로운 재테크 열풍이 가상자산 업계에서 불고 있다.
바로 가상자산 프로젝트에서 직접 출시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가상자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폰 재테크'다.
최근 텔레그램의 자체 가상자산인 톤(TON)은 '톤 폰(TON Phone)'이라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 구매자들에게 톤 기반 가상자산을 에어드랍 형식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톤 폰의 가격은 배송비 포함 약 18만 원 수준으로, 출시 3일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에어드랍 받은 가상자산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과거 솔라나 폰 구매자들이 무료로 받은 솔라나 기반 코인들은 에어드랍 이후 최대 1000%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감이 가상자산 폰 구매를 자극하는 주된 요인"이라며 "호황장에서는 가상자산 폰 재테크가 성공할 수 있겠으나, 에어드랍 받은 코인도 영원히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장 상황에 유의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스마트폰 구매를 통한 재테크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폰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자산 증식의 기회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코인 시장인 만큼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