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대한민국 가나 축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김민재는 완전히 회복한 상황이 아니라 출전 여부는 28일 아침에 결정할 것...
대한민국 가나 축구 경기가 28일(오늘) 밤 10시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황희찬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출전 불가가 확정되었다.
김민재 역시도 기존 보도에서는 불투명하다, 경기 당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된 바 있는데 이는 통역 오류로 인해 잘못된 보도다.
현재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조 공동 2위, 가나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나전에 앞서 대표팀은 27일 오전 10시 가나전 최종 훈련을 실시했으며,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민재가 경기를 치른 뒤로 한 번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민재는 1차전에서 상대를 막으려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우측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이틀 연속 대표팀 숙소에서 회복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훈련에 앞서 "김민재는 아직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오늘도 호텔에서 휴식과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27일 훈련이 가나전 최종 훈련이기에 김민재가 돌아오기를 모두 다 바랬다.
결국 김민재가 훈련장에 돌아오긴 했지만 팀 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고, 김민재는 공개 훈련 15분 동안 사이클을 타면서 회복에만 매진했다.
아직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보이며 남은 비공개 훈련에서 김민재가 훈련에 참가했지는 지는 알 수 없지만 홀로 재활 훈련만 실시한 걸로 봐선 훈련 참가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훈련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김민재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지만 이때 통역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었고, 다시 김민재의 상황을 묻자 벤투 감독은 "황희찬은 어렵고,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 내일 아침에 결정할 것이다"라고 질문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