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는 윤은혜와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인 황찬성,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한국인의 소울을 찾는 뜨끈한 임장으로, 한강 벨트를 따라 '국밥로드 in 서울'이 펼쳐진다. 세 사람은 국밥을 따라 떠나는 동네 임장에 함께했다.
예로부터 한국인의 영혼을 위로한 소울 푸드는 다름 아닌 국밥이다. 국밥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시장과 주거 단지가 생겨난다고 했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출연한 윤은혜의 등장에 방송인 김대호는 "놀랍게도 윤은혜 씨와 84년생 동갑내기 친구이다. 베이비복스 데뷔 당시 중3이었는데 인기가 최고였다"고 고백한다. 개그맨 양세형 역시 "당시 모든 남학생들이 다이어리에 사진을 꽂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윤은혜는 모델 출신 주우재와의 남다른 인연을 고백한다. 그는 "과거 주우재와 드라마 '설렘주의보'를 함께 찍었는데, 당시 연기도 너무 잘하고 듬직했다. 그런데 그 뒤 방송에 너무 이상한 모습들로 나와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액션 연기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황찬성 역시 가수 데뷔 전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한다. 최근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고 밝힌 황찬성은 그동안 일본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말한다.
일본에서는 회식 후 어떤 음식으로 해장을 하느냐는 질문에 황찬성은 "일본은 라멘과 우동이 유명한데, 특히 매콤한 탄탄멘이 해장으로 제격이다"고 고백했다.
한국인의 해장은 국밥이라고 밝힌 '홈즈' 코디들은 각 지역별 특색 있는 국밥들을 소개한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전라도 무안에 새끼보 국밥이 있다. 돼지 자궁이 들어가는 국밥인데, 신선해야 먹을 수 있는 부위이다. 무안에 가축시장이 있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평 출신 김대호는 "양평에 해장국이 유명하다. 내장이 많이 들어가는데 고추기름을 뿌려 먹어야 한다. 거기에 고추지까지 얹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