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학교는 일산백병원 김훈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이 ‘국제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에서 수원국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응급의학 전문의인 김훈 본부장은 국내외 긴급구호 활동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20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의료 인력 교육, 병원 운영 역량 개발,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하고 실행력 있는 협력 모델을 확립하며 대한민국 국제보건 분야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김 본부장은 EDCF, KOICA, KOFIH 등 공적개발원조(ODA)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해외 보건의료 인력 연수, 병원관리 전문 프로그램 운영 등 글로벌 보건 협력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훈 본부장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 협력국의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주어지는 상이라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국제보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