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47억 원 기부

리오넬 메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47억 원 기부
리오넬 메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47억 원 기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가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무려 47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일 CNN 인도네시아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350만 유로(약 47억 5000만 원)를 기부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지역에 7.8 대지진이 발생해 많은 건물들이 무너지며 사망자만 11일 기준 23000명이 넘었다.

CNN 측은 "이번 대지진 사망자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수를 뛰어넘게 됐다"라고 전했다. (* 동일본 대지진 : 약 2만 명, 실종자 2500명)

이에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총 95개국에서 원조에 나서고 있으며, 60개국에서 온 구조대원 7천여 명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인들과 구조대원들이 파견돼 힘을 보태고 있다.

리오넬 메시 또한 이번 도움 행렬에 참가했는데, 메시가 세운 자선단체 '리오넬 메시 재단(LMF)'을 통해 한화 약 47억을 기부했다.

LMF는 2007년에 설립된 재단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 도움을 주고 사회, 건강 및 교육 분야 등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유니폼을 경매에 부쳤고, 과거 유벤투스 동료였던 튀르키예 국적 메리흐 데미랄은 사인이 적힌 호날두 유니폼을 경매에 내놨고 이 수익금 전액을 지진 지역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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