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논란이 된 인터넷 방송에 대해 사과를 했다.

13일 김희철은 자신의 SNS에 구름 사진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 한 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상처를 받으신 팬 여러분께 가장 죄송하다.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하지만 학교 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 봐도 제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해 자신의 소신을 이어갔다.

김희철은 지난 9일 BJ 최군 방송 '최가네'에 출연해 음주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도중 김희철은 여러 가지 일들을 언급했다. 과거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강인의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고, 특정 사이트를 일컬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언급을 했으며, 학교 폭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가해자를 향한 손가락 욕설을 하기도 했다.

김희철의 돌발 행동에 최군은 마이크를 무음으로 처리한다던가 김희철의 말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했다.

김희철의 이번 논란으로 인해 과거 학교폭력 논란 등으로 사과문을 작성한 유튜버 하늘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일까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학교 폭력에 대해 욕설까지 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김희철이 유튜버 하늘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이 다시금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김희철의 사과문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