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은 지난달 말 한 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 경기장에서 쓰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3살의 마이클 팔머는 크로랜드 타운의 주전으로 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그의 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이클 팔머가 가장 친절하고 열정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었으며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지난달 벨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5살의 골키퍼 아르네 에스필은 페널티킥에서 상대팀 키커인 데이브의 공을 잘 막아냈지만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져 아무런 활력 징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료들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스필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젊은 축구 선수들의 숨진 사례가 유럽 축구 리그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은 경기 도중 체력을 고갈시키는 고강도 훈련과 경기로 인해 부상 위험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축구계는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더욱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