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산책세리머니' 의미가 이거였구나..?

박지성 '산책세리머니' 의미가 이거였구나..?
박지성 '산책세리머니' 의미가 이거였구나..?

16일 K리그 1 수원삼성의 염기훈이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의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그는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와 그것이 일어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식 겸 한국-일본 A매치 평가전에서 박지성이 경기에서 득점 후 일본 관중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이다.

이것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을 상대로 득점하면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그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자리 잡았다.

2013년 4월 J리그 우라와 레즈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이동국은 득점 후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박지성 '산책세리머니' 의미가 이거였구나..? [ 유튜브 채널 '리천수' 갈무리 ]
박지성 '산책세리머니' 의미가 이거였구나..? [ 유튜브 채널 '리천수' 갈무리 ]

이후 2017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는 김신욱과 정우영의 연속 3골에 이어 염기훈이 골을 넣은 후 산책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러한 세리머니는 "도쿄 대첩"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가 또다시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다.

작년 2022 ACL 비셀 고베와의 8강전을 앞두고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박지성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자, 문선민이 골을 넣은 후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따르는 대신,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일본 관중들에게 보여줬는데 일명 '관제탑 세리머니'라 불리는 이 동작은 폴짝폴짝 뛰면서 두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다.

이 당시 2-1 상황에서 전북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문선민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해당 세리머니를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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