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도서관에서 대학생 커플이 스킨십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유되어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려대 도서관, 너무 편안한 공부환경?'이란 제목의 글이 확산되었다.

이 글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원래 게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원글에서 작성자는 "도서관 공부 환경이 참 좋아요^^ 공부하기 너무 편해요. 매우 강추!"라며 도서관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두 대학생이 신발을 벗고 빈백 위에서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남성과 여성의 얼굴은 벽에 가려져 있었지만, 둘의 위치와 자세는 몸을 교차하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여성의 손이 남성의 중요 부위 부분에 있어 이를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이렇게 대중적인 장소인 도서관에서 두 사람이 명확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했다.

"도서관이 본인들의 안방인가?", "모텔로 가라", "방을 잡아라", "공연음란으로 고발해야 할 듯", "아마 여자는 자고 있어서 모르고 손을 거기다 놓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