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병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이 정보'

광견병 에방백신 접종 모습.(사진=광명시 제공)2024.04.05. / 사진 = 뉴시스
광견병 에방백신 접종 모습.(사진=광명시 제공)2024.04.05. / 사진 =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반려동물 양육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21일 발표했습니다. 바로 동물병원에서 자주 시행되는 진료 항목들의 절차를 표준화한다는 내용인데요.

이번 조치로 인해 중성화수술, 외이염, 예방접종, 복부 엑스레이 등 다양한 진료 항목에 대한 권장 진료 절차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수의사들은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갖게 되었고, 반려동물 양육자들은 진료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되었죠.

농식품부는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여 2022년부터 이러한 표준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20종의 권장 표준 진료 절차를 고시했습니다. 내년 초까지는 100개의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한 절차 표준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다만 반려동물의 종류나 건강 상태에 따라 절차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진료 절차 표준화를 통해 동물 의료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체계의 발전과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소식이 아닐까요? 앞으로 동물병원 진료가 한층 더 체계화되고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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