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 현 소속사 vs 전 소속사, 미정산금 논란으로 법정 다툼

비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5.1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비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5.1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가수 비오(BE'O·유찬욱)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간 미정산금 문제로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3일 "당사는 현재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법적 정산 시정 촉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법적 대응 나선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비오는 2022년 2월 이 회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페임어스가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래퍼 산이 소속 페임어스, 6월 첫 변론기일 앞두고 있어

산이.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5.1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산이.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5.13.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한편 페임어스의 수장인 래퍼 산이(San E·정산) 역시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게재하며 법원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다툼과 관련된 첫 변론기일은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싱글 '몬스터'로 데뷔한 비오는 2021년 엠넷 '쇼미더머니 10'에서 3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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