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 해 동안 황당한 사건 모음

"2008년 당시 검찰이 PICK 한 황당 사건" BEST 3 [ 사진 수정 및 편집 = 유동호 기자 ]
"2008년 당시 검찰이 PICK 한 황당 사건" BEST 3 [ 사진 수정 및 편집 = 유동호 기자 ]

과거 2008년 당시에 대검찰청에서 한 해 수사했던 사건 중 '드라마 또는 영화'에 나올법한 황당한 사건들을 선정해 공개한 바 있는데 그중 BEST 3을 선정해봤다. 

실제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황당한 사건은 다음과 같다. 

BEST 3 = '이효리 닮은 친구 소개팅 사건' 여성 A 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남성 B 씨에게 "키는 165cm, 이효리 닮았으며 임용고시에 합격한 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접근해 남성 B 씨에게 124차례 걸쳐서 5천만 원을 받았다. 

여성 A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5명의 남자들에게서 150차례 걸쳐 1억여 원을 뜯어내다 친구 소개를 계속 핑계를 대며 미루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한 피해 남성이 신고를 했고 여성 A 씨는 광주지검 순청지청에 검거됐다. 

BEST 2 = '5살 딸에게 1억 4천만 원 절도 지시' 제주에 사는 여성 A 씨( 당시 33세)는 2008년 3월 20일 정오쯤 제주시내 은행에 들어가서 5살 된 딸에게 VIP상담실에 들어가 철제금고를 열어 돈을 가지고 나오라고 시켰다. 

이에 A 씨 딸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금고에서 100만 원권 수표 100장과 50만 원권 수표 83장, 재래시장 상품권 등 총 1억 4천만 원 상당의 수표와 상품권 등을 들고 나왔고, 엄마 A 씨는 돈을 가방에 넣고서 은행에서 빠져나왔지만 CCTV에 고스란히 찍혀 구속됐다. 

엄마 A 씨는 2명 이상의 인격이 동시에 존재하는 '해리장애'를 앓고 있는 상태였고, 이로 인해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서 풀려났다.

BEST 1 = '`목숨 내기' 장기 게임' 춘전 지금 원주지청에 따르면 무속인 A 씨와 B 씨가 '목숨'을 대상으로 내기장기를 두었다. 

이 둘은 장기 도중 B 씨가 "나는 허벅지가 마비 증상이 있다"라고 말하니 이에 A 씨는 "그럼 찔러도 안 아프겠네"라고 말하며 B 씨의 오른쪽 허벅지 3차례 칼로 찔렀다. 

피를 흘리면서 계속 내기장기를 두고 있던 B 씨가 "한수만 물러 달라"라고 하자 반대쪽 왼쪽 허벅지를 칼로 2차례 찔렀다. 

이로 인해 상해 등 혐으로 불구속 기소된 A 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의 집과 자동차 등에 불을 지른 방화 전력이 2차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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