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억원" 락앤락, 안성공장 매각 결정

주방용품 제조기업 락앤락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락앤락은 8월 2일 공시를 통해 안성공장의 토지, 건물, 그리고 부속물 일체를 85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의 매수자는 세 개 기업으로, 이오테크닉스가 400억원, 금강쿼츠와 에스티씨가 각각 225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락앤락 3세대 큐브 쌀통 이미지. 2024.07.29. (사진=락앤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락앤락 3세대 큐브 쌀통 이미지. 2024.07.29. (사진=락앤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생산 체계 재편 예고

이번 매각은 지난해 11월 락앤락이 안성공장 가동 중단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진행된 후속 조치로 보인다. 당시 회사는 생산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안성공장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락앤락은 안성공장 매각 이후에도 생산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 외주업체와 협력하고, 베트남과 중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활용해 제품 생산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양도 기준일은 9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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